바자회 수익금으로 1년 내내 어려운 이웃 돕는
‘총체적복음사역연구소’
지난 2003년 신학자들이 중심이 돼 출범한 총체적복음사역연구소란 단체가 있다.
이 단체는 해마다 바자회를 열어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꾸준히 도와주고 있다.
서울 노량진에 있는 강남교회. 교회 앞마당 장터에 삼삼오오 모여, 장을 본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사랑연합바자회. 강남교회, 장성교회, 은천교회 등 10여 개 교회가 매년 힘을 합쳐 여는 바자회다.
이 연구소가 주축이 돼 해마다 바자회를 열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난치병 환자 등을 1년 동안 꾸준히 도와오고 있다.
김광열 교수(총체적복음사역연구소 소장)는 “영혼 구원을 위한 복음 전파와 사회적 책임 모두 그리스도인의 사명”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복음을 좁게 해석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바자회 등을 열어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도 복음 전파의 한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 연구소의 시작은 총체적 복음이란 단어를 신학적으로 풀기 위한 것이었다.
그래서 신학자들을 중심으로 연구소를 만들었다.
그런데 총체적 복음이야 말로, 말과 행동이 같이 가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
그래서 곧 주위에 있는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로 눈을 돌렸다.
그 이후로 사랑의 쌀독 사역, 지역아동센터, 도배, 장판 새로 해주기 운동 등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사랑의 쌀독 사역이란 어려운 가정에 황토 쌀독을 제공하고, 1~2개월마다 정기적으로 방문해 쌀독을 채워주는 일이다.
또, 사당동 지역에 지역아동센터를 만들어 한부모 가정 자녀 등 어려운 이웃들이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연구소는 또 나의 이웃 찾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운동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홈페이지에 올려놓고, 물질과 기도로 후원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김 교수는 “바자회를 열어 소외된 이웃을 도와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좀더 오랜 시간 그들과 관계를 맺어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총체적복음사역연구소는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더 많은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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