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대표자인 목사의 해임은 위임계약 해지로 설명할 수 있으며, 사원 총회로 판단되는 공동의회에서 그 대표자를 해임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교회개혁실천연대가 지난 15일 서울 합정동에 있는 100주년기념교회 사회봉사관에서 '교인은 목사를 해임할 수 있는가'란 주제로 개최한 포럼의 발제로 나선 정재훈 변호사는 "일반적으로 사법부는 교회를 비법인 사단으로 보고 있다"며 "대표자의 선임과 해임에 관한 권한은 사원총회라 할 수 있는 공동의회에 있다"고 말했다.
경상대학교 백종국 교수는 "현 교단의 구조는 암묵적으로 목사를 보호하는 시스템으로 이뤄져 있다"며 "때문에 교단 헌법에 얽매이지 않는 교회 내 모범 정관 도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개혁연대는 "개혁연대가 진행한 교회 분쟁 상담의 상당수가 목사의 지도 및 권한 문제와 연관이 있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포럼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CBS 노컷뉴스>
한국교계기사보기
633 | 28일을 동성애 조장 반대의 날로 | 2015.06.24 |
632 | "메르스 진정위해 기도하자" 주요 교단들, 메르스 극복 성명 잇따라 | 2015.06.10 |
631 | <메르스 예방 개인위생 관리법> | 2015.06.10 |
630 | 한교연, 한기총, 한장총 동성애 저지에 힘모아 -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퀴어문화축제 반대' 민원 접수 | 2015.05.13 |
629 | 가수 이승환의 숨은 선행 '뭉클' - 소아암 어린이들과 함께한 10여년 | 2015.03.04 |
628 | 주요 교단장들 "CBS의 이단 대처 감사" | 2015.02.17 |
627 | 기독교인 '창조론' 믿는다 59%종교적 신념 약화 | 2015.02.11 |
626 | "인권위법이 동성애 조장하는 모든 병폐 근원" - 73개 단체 '동성애 허용하면 우리 사회에 어떤 문제가 발생할 것인가' 세미나 | 2015.01.28 |
625 | "개혁정신으로 사명 감당" - 감경철 국가조찬기도회 신임회장 | 2015.01.07 |
624 | 동성애 옹호 논란, 서울시민인권헌장 제정 무산 - 시민위원회 회의 性소수자 차별금지 조항 놓고 격론 | 2014.1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