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라이프교회 온라인의 메인화면. “교회는 건물이 아니다. 사람들이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라이프교회 온라인 홈페이지>
‘전 세계 어디서든 예배를 드린다.’
이런 기치를 내걸고 있는 미국 라이프교회(Life Church)는 인터넷 홈페이지 ‘라이프교회 온라인(life.church/online)’을 운영하고 있다.
라이프교회 온라인은 예배 실황과 사역자들과의 신앙상담 채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동시 접속 중인 다른 성도들과 영적인 나눔도 할 수 있다.
예배당으로 발걸음을 옮기지 않는 것만 제외하면 실제 교회에 가는 것과 같은 경험을 하게 되는 것이다.
바야흐로 ‘온라인 교회’가 ‘지상의 교회’를 대체하고 있는 것일까.
전 세계 SNS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페이스북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가 온라인 교회 ‘전도사’로서 총대를 메고 나섰다.
그는 지난 6월 한 행사에서 “페이스북이 교회를 대체하는 것이 목표”라고 기염을 토했다.
라이프교회 온라인은 이런 주장이 망상이 아님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신자임에도 주일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 교회에 다니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온라인 교회 대체론’에도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이에 대해 실제 교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반박하는 주장도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기독언론 크리스채너티투데이는 12일‘온라인 교회가 진짜 교회일까?’라는 제목의 칼 베이터스(코너스톤크리스천펠로십 교회) 목사의 글을 실었다.
베이터스 목사는 “온라인 교회도 교회는 맞지만 온라인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교인들은 실존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함께 같은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 연구 결과를 인용하면서 “기독교 웹 사이트를 찾아다니거나 찬양 영상을 보는 것, 기독교 블로그에 달린 댓글을 읽는 것만으로 ‘나는 충분히 예배를 드렸다’고 착각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아무런 대가를 치르지 않는 일은 아무것도 아닌 일이 된다.
교회에서 예배드리는 일은 우리에게 큰일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이터스 목사는 예수의 삶을 통해 실제 교회의 중요성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육신이 돼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라는 요한복음 1장 14절을 인용하면서 “예수께서 그렇게 하신 것처럼 우리도 ‘우리 가운데 함께’ 거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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