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로 탈북자 북송반대 운동 500일째를 맞은 기독 탈북자들이 항의투쟁을 위해 거리에 모였다.
‘탈북자강제북송반대국민연합’ 기독 탈북자 등 100여명은 8일 오후 서울 종로 탑골공원 앞에서 ‘탈북자 강제북송 반대 500일 기념 통일밥상 토크콘서트’를 열고 북한 주민 구원을 위한 거리기도회 및 시위를 가졌다.
비가 오는 가운데 열린 행사는 차분하게 진행됐다.
국경을 넘다 스러져간 탈북자들에 대한 묵념을 할 때에는 행사장 분위기가 숙연해졌고 탈북 여성들이 북한에 남아있는 가족과 실정을 간증할 때 일부 참석자들은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지난 17개월간 이들은 천막농성과 피켓시위, 항의집회, 기도회 등으로 탈북자 북송반대 투쟁을 줄기차게 벌여왔다.
특히 서울 효자동 주한 중국대사관 앞에서 벌인 항의 기도회와 금식기도는 국내·외 언론의 큰 관심을 끌었다.
국민연합은 지난해 2월 23일 창립됐다.
탈북한 이애란 북한전통음식연구원 원장이 릴레이 시위 및 금식기도를 하자고 제안한 것이 계기가 됐다.
기독 탈북자들은 중국 대사관 앞과 탑골공원 앞 등지에서 릴레이 시위 겸 금식기도를 드리고 있다.
릴레이 시위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계속되고 있다. 어려움이 적지 않았다.
남북 긴장이 고조될 땐 “북한을 자극하면 안 되니 시위하지 말라”고 압력을 넣는 이도 있었고, 심지어 “탈북자는 북한으로 돌아가라”며 피켓을 발로 찬 경우도 있었다.
이날 거리행사에는 탈북 여성의 플루트 연주와 개성약과와 해주비빔밥 등 북한음식 전시회 및 시식회가 진행됐고 정·교계 인사들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그리고 북한주민의 자유와 인권, 통일을 기원하는 ‘과줄’(한국 전통 과자의 일종)탑 절단 순서로 끝났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지나던 한 가족은 과줄 탑 앞에서 합심기도를 드리기도 했다.
한 탈북자는 “탈북자도 대한민국 국민인데 왜 중국이 강제 북송하도록 방관하느냐”며 “대한민국 정부는 탈북자 강제북송 저지를 위해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탈북자는 “북한이 탈북자들에게 돈 5000만원과 평양에 아파트를 준다며 다시 돌아오라고 회유하고 있다”고 고발하기도 했다.
기독 탈북자들은 1000일까지 릴레이 시위를 계속한다는 계획이다.
또 ‘핵무기 개발을 포기하라’는 내용을 담은 진정서를 북한 당국에 전달하는 한편 한국 정부에 남북 긴장 완화를 위한 대북특사 파견도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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