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원(대표 김영진)은 국내 최초로 개정 NIV를 적용한 ‘개정 NIV 컬러 한영 해설성경’(사진)을 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국제성서공회(IBS) 주관으로 1978년 처음 발간돼 84년 최종판이 나온 NIV는 전 세계에 3억부 이상 팔리며 가장 널리 읽히는 영역본으로 자리 잡았다.
보수적인 신학자들이 번역을 주도해 대표적 복음주의 번역본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한국교회에서도 폭넓은 사랑을 받아왔다.
IBS는 2005년 남녀 차별적 단어들을 수정한 TNIV 성경을 발간했지만, 과도한 성 중립적 개정으로 미국 남침례교 등 보수파의 강력한 반발을 불러와 중도 절판했다.
미국에서 2011년 출간된 이번 개정판에서는 성경 원문과 문맥상 의도적으로 남성을 지정하지 않은 부분에 한해서만 남녀 포함적인 어휘로 바꾸고 성차별적 용어나 장애인 차별적 용어들을 수정했다.
65년 설립된 국제적 보수신학 단체인 성경번역위원회(CBT)의 감수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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