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현수 목사.
9일 북한 중앙재판소는 31개월간 억류해온 한국계 캐나다인 임현수 목사(62)를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병보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중앙재판소의 2017년 8월 9일부 판정에 따라,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적대 행위를 감핵한 것으로 하여 무기노동교화형을 언도받고 교화 중에 있던 캐나다 공민 림현수가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병보석되었다”고 했다.
임 목사는 2014년 인도 지원을 위해 북한을 방문했다가 2015년 1월 나선에서 평양으로 이동하던 중 '특대형 국가전복음모행위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다.
앞서 전날인 8일 캐나다 총리실은 임 목사 관련 논의를 위해 캐나다 총리 특사단이 북한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캐나다 구체적인 방북 목적은 밝히지 않았지만, 임 목사의 석방을 논의하기 위해 갔다는 추측이 나왔다.
한편 임 목사는 장기간 억류로 영양실조와 고혈압, 관절염, 위장병 등으로 건강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왔다.
특히 최근지난 6월 북한에 억류됐다가 혼수상태로 미국으로 송환된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사망으로 임 목사의 건강 상태에 대한 우려도 일고 있다.
미주 한인교계의 선교운동의 리더였던 임현수 목사가 속한 해외한인장로회 및 미주 한인교계는 임 목사의 송환을 위한 기도운동을 벌인 바 있다.
▲ 2015년 뉴욕에서 열린 임현수 목사 석방을 위한 기도회.
북한은 혼수 상태인 웜비어를 석방할 때도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돌려보냈다"고 했었다. 웜비어는 귀국 6일만에 사망했다.
임 목사는 1997년부터 100여 차례 이상 북한을 방문해 아동보호시설과 노인요양시설을 지원해왔으며, 2015년 당시에도 인도주의적 지원을 위해 방북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북한에는 한국인 6명과 한국계 외국인 등 9명이 억류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지역교계기사보기
6289 | 칸타빌레 연례콘서트... 5월29일 산마태오 퍼퍼밍 아트센타 | 2022.04.27 |
6288 | 교회, 단체, 개인 등 지원금 2만3920달라... 우크라이나 니꼴라에브, 오데사 지역 이호선 선교사에게 | 2022.04.27 |
6287 | 새누리교회 2Weeks 말씀 퍼레이드 | 2022.05.18 |
6286 | 칸타빌레, 1시간 30분의 감동무대 | 2022.06.01 |
6285 | S.V 선교회 5월 정기예배모임 | 2022.06.01 |
6284 | 2022년 캘리포니아 개혁신학대학교 가을학기 학생모집 | 2022.06.15 |
6283 | 북가주 생명의 전화 "사람의 생명은 천하보다 귀하다" | 2022.07.23 |
6282 | 2022년 8월 북가주 연합중보 기도회 | 2022.08.03 |
6281 | 선스타 청소 재료상 - 교회/식당/사무실 빌딩/호텔/ 청소 재료상 (510) 252-1152 | 2022.08.03 |
6280 | 크리스찬타임즈 홈페이지(kchristian.com ) 소개 | 2022.08.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