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한국교회 주요 교단이 하나 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린다.
부활절 연합예배는 하나의 성경, 하나의 찬송가 사용이라는 전통과 함께 한국교회 연합운동의 상징으로 인식돼 왔다.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준비위원회는 15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4월 16일 오후 4시 서울 명성교회에서 부활절 연합예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생명의 부활, 민족의 희망’(요 8:12)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부활절 예배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과 합동, 대신, 고신, 한국기독교장로회, 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여의도순복음, 기독교한국침례회 등 60여 교단이 참여한다.
설교는 이영훈 기하성 여의도순복음 총회장이 맡는다.
부활절예배준비위 대표대회장인 이성희 예장통합 총회장은 “연합예배의 장소로 처음엔 서울시청 광장을 알아봤지만 세월호 유족협의회에서 참사 3주년 행사를 준비하는 관계로 교회에서 개최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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