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가 선교 132년 만에 하나 됐다.
한국교회총연합회(한교총)는 9일 서울 중구 정동제일감리교회에서 출범 감사예배를 드리고 진보·보수, 신학적 교리, 체제를 뛰어넘는 교회연합의 새 시대를 열었다.
정동제일감리교회는 1885년 한국 최초의 선교사인 아펜젤러 선교사가 세운 역사적 교회다.
한국교회의 근원(根源), 시작점에서 하나 됨이 선포된 것이다.
한교총은 장·감·성·순·침(장로교, 감리교, 성결교, 순복음, 침례교)의 주요 교단이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제3의 단체 개념이 아니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한국교회연합(한교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전체를 아우르는 포괄적 개념이다.
실제로 이날 예배에는 NCCK의 핵심 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기독교한국루터회, 한국구세군 대표가 참석해 뜻을 같이 했다.
이영훈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여의도순복음 총회장은 “한교총은 단순히 한기총과 한교연을 합치는 개념이 아니라 한국교회 전체를 아우르는 개념”이라며 “기득권을 내려놓고 계속 대화하면서 한국교회의 연합을 일구겠다”고 강조했다.
유관재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도 “한교총은 한국교회 공교단을 포괄하는 연합으로 대정부 활동과 대사회적 기독교 변증 역량을 극대화하는 조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교총은 앞으로 현장 교회가 직면한 각종 이슈에 분명한 목소리를 내고 대통령 선거 때도 기독교적 입장을 제시할 방침이다.
김선규 예장합동 총회장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기독교의 목소리를 낼 것”이라며 “금년 대선에서 기독교의 입장을 분명하게 전달하고 북한선교와 통일운동에도 힘 쓰겠다”고 말했다.
장·감·성·순·침이 함께하며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한교총이 출범함으로써 한국교회는 교회적·사회적으로 새로운 시대를 맞게 됐다.
한국교회 7대 교단이 모두 참여하는 만큼 한교총은 한국교회의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교총은 한기총 법인에 회원교단을, 한교연 법인에 단체를 가입시킬 예정이다.
특히 이날 주요교단에서 이단으로 지목한 류광수씨의 세계복음화전도협회가 한기총에 탈퇴서를 제출함으로써 한기총의 이단 문제를 이유로 한교총에 부정적이었던 이들이 합류할 수 있는 명분도 확보됐다.
한교연은 그동안 ‘한기총이 류씨 등 이단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연합논의를 할 수 없다’고 주장해왔다.
한기총은 10일 임원회 및 실행위원회를 개최하고 류씨에 대한 처분을 확정한다.
김필수 한국구세군 사령관은 “교회의 하나 됨은 하나님이 주신 시대적 명령”이라면서 “교권과 이기주의를 내려놓고 한국교회를 위해 하나 돼 달라”고 말했다.
김철환 기독교한국루터회 총회장도 “한기총과 한교연이 잡음과 마찰 없이 완전하게 한교총에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류영모 CBS 이사장은 “한국교회가 하나 되는 하나님의 뜻 앞에 어떤 반대 명분도, 시도도, 비판도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충고했다.
한교총은 선거 없이 전명구 기감 감독회장, 김선규(예장합동) 이성희(예장통합) 총회장이 공동대표를 맡는다.
이단성 시비가 없도록 철저한 가입심사도 거친다.
<CBS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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