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순실 씨 아버지 최태민 목사가 안수 받은 예장종합 총회 실체를
CBS가 단독 확인됐다.
‘최순실 게이트’로 최 씨의 아버지 최태민 목사와 박근혜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런 가운데 최태민 목사에게 안수를 준 대한예수교장로회 종합총회(이하 예장종합총회)가 유명무실하다는 항간의 보도와 달리 현재까지도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 돼 박근혜 대통령과 최태민 목사 사이의 관계에 대한 의혹이 풀릴 것으로 기대된다.
CBS 취재결과 지난 1975년 최태민 목사에게 안수를 해준 것으로 알려진 예장종합총회는 2년 전까지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에 위치했다가 충남 서산시 해미면으로 총회 회관을 신축 이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태민 씨가 목사 행세를 하던 당시 부총회장이었던 전기영 목사(79세)는 “최태민이가 나한테 아파트 한 채 값을 주면서 박근혜를 도우라고 했었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또, “당시 조흥은행에 있는 13억 원을 가지고 박근혜를 도우라고도 했었다”고 덧붙였다.
전 목사는 이어 “최태민이 귀신 들린 것 처럼 보이길래 너의 정체가 뭐냐고 야단치며 내쫓았다”고 말했다.
최순실 게이트는 전적인 기독교계의 책임이라는 말도 했다.
전기영 목사는 “주술가가 청와대까지 들어가는 데 국가조찬기도회를 하는 한국교회 목회자들은 오히려 정치권력에 잘 보이려고만 했다”며 쓴 소리를 날리기도했다.
전기영 목사가 소속된 대한예수교장로회 종합총회는 미국에 사단법인 인가를 받아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100여 개 교회 정도가 소속돼 있다.
또, 전기영 목사는 목회자가 되기 전 경향신문 경기북부 특파원과 경찰신문 사장 등을 지낸 언론인 출신인 것으로 전해졌다.
<CBS 노컷뉴스>
한국노컷뉴스기사보기
1164 | 사울시대와 같은 영적 혼란기 크리스천은 깨어있어야 - 최순실 파문, 구약 암흑기 방불...교계 안타까운 시선 | 2016.11.02 |
» | 최태민 목사안수 받은 예장종합총회 존재한다 "최태민이 박근혜 도우라고 했다" | 2016.11.02 |
1162 | 최태민씨, 박 대통령·교회 앞세워 이권 챙겼다 | 2016.11.02 |
1161 | 트렌스젠더(성전환자) 화장실 이슈를 美 연방대법원에서 판결하기로... | 2016.11.09 |
1160 | 가나안 교인들, 어떻게 볼까? ② - 몇 가지 사례로 규정하지 말아야..교회 안에서 고민 해결 노력도 필요 | 2015.03.04 |
1159 | 악기 업체, 교회 시장에 왜 눈독들이나 - 한국교회 규모와 시장성 주목..전용 제품 등 선보여 | 2015.05.20 |
1158 | 크리스천의 이혼 어떻게 할까요? - 이혼했다고 정죄하면 안 돼'..마음 보듬는 것이 우선 | 2015.05.20 |
1157 | [신학자들, 손기철 장로 사역 평가 토론회] "손기철 장로 치유 사역, 수정 불가피" | 2015.06.10 |
1156 | 하나님의 '나그네' - 지구촌 난민 5천만명.. 교회가 그들의 피난처다 --20일 '세계 난민의 날', 한국교회와 구제 사역 | 2015.06.17 |
1155 | 35개 교계와 시민단체 동성애 조장 교과서 규탄 - "초·중·고 교과서 20곳서 동성애 옹호" | 2015.09.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