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원배 목사
여러분의 경험으로 아시다시피 농사라는 농사는 다 힘들지만, 농사 중에서도 가장 힘든 농사는 자식농사일 것입니다.
힘들지만 그러면서도 가장 보람 있는 농사이기도 합니다.
여러분의 자식 농사는 어떻습니까?
일 년에 끝나는 것도 아니고 평생이 걸리는 자식 농사, 힘이 드십니까?
영적인 자식농사도 있습니다.
천하보다 더 소중한 한 영혼을 품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게 하는 농사야말로 천하에서 가장 힘들고 그러면서도 가장 보람있는 농사일 것입니다.
낳은 자식도 제대로 잘 못 키우는데, 하나님의 양떼까지 맡아서 양육하던 모세가 “내가 이 백성을 잉태하였습니까?”(민11:12) 탄식하며 부르짖던 심정이 이해가 됩니다.
오늘 저희 교회를 방문하신 이태선 목사님은 중고등부 시절에 저를 양육해주신 은사이십니다.
오늘의 제가 있는 것은 낳아주시고 키워주신 어머니가 계셨기 때문이지만, 이태선 목사님은 어린 저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여 거듭나게 하시고 양육해주신 은사 목사님이시기도 합니다.
또 오늘의 제가 있는 것은 철없는 목사였던 저를 담임목사로 받아 기도와 사랑으로 섬겨주신 우리 교회 성도님들이 계셨기 때문이며, 배후에서 이 모든 분들을 통해 저를 다듬어주신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자식농사가 일반 농사와 다른 것은 대량생산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사람을 키워내는 일이야말로 한 사람, 한 사람을 다 각각 다르게 섬겨야 하고, 또 단 한 사람을 양육해내기 위해서도 평생을 드려야 합니다.
모세나 다윗, 베드로나 바울 한 사람, 또는 나 같은 작은 한 사람을 키워내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일생 동안 빚어주십니다.
이렇게 힘들지만 하나님께서도 포기하지 않으실 만큼 소중한 농사입니다.
가정에서 목장에서 그리고 교회에서 사람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자라가도록 양육하시는 목자, 부목자, 교사, 교역자, 모든 부모, 장로님들께 주님의 이름으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힘이 드시나요?
그러나 힘내세요.
사람을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게 하고 그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키워내는 일이야말로 세상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 중에 가장 보람 있고 영광스러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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