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즈업 무브먼트 전 대표 이동현 목사의 성범죄로 한국교회가 다시 혼란에 빠졌다.
목회자의 성범죄가 드러날 경우 언론과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구조적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지만, 정작 대안을 만들어야 할 총회와 연합기구들은 소극적이었다.
한국교회는 목회자들의 성범죄 사건이 드러날 경우 개인의 일탈 문제로 축소하기에 바빴다.
그래서 목사직을 면직 등의 징계를 가끔 내리곤 했다.
이번 이동현 목사의 성범죄도 마찬가지.
이 목사의 개인적 일탈로 규정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이 목사 역시 목사직을 사임하고, 라이즈업 무브먼트 대표직을 내려 놓는 등 신속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동현 목사의 성범죄를 개인적 일탈로 볼수록 한국교회는 대안을 마련하기 힘들어진다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목사의 성범죄 개인적 일탈로 보면 안 돼"
교회개혁실천연대에 따르면 목회자의 성범죄로 인해 개혁연대에 전화로 상담을 신청한 경우가 2015년 기준으로 15건에 달한다.
전체 전화 상담 181건 중 10%에 가까운 수치다.
더 놀라운 사실은 목회자의 성범죄가 연이어 드러나고 있지만, 한국교회에 제대로 된 성폭력 상담기구가 하나도 없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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