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기언이 종교개혁 주일 예문 초안작성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계한인기독언론협회(회장 장영춘 목사/이하 세기언)가 종교개혁 500주년을 1년 앞두고 세계에 흩어진 한인 디아스포라의 신앙고백과 개혁의지를 담은 종교개혁주일 예문을 작성하기로 했다.
세기언은 우선 미주지역 교단 지도자들과 협력하여 이같은 예문을 작성한 후 미국 뿐 만 아니라 회원사가 있는 독일, 호주, 브라질 등 해외 한인 개체교회들도 종교개혁주일이면 동일한 예문을 사용함으로 민족 신앙 공동체 의식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기언은 지난 4일 교계지도자들과 모임을 갖고 ‘WKCM(World Korean Christian Media/세기언) 종교개혁 500주년 위원회’를 조직하기로 하고 위원장에 장영춘 세기언 회장을 위촉하는 한편 ‘예문(기도문/교독문) 초안 작성위원회’를 구성 했다.
초안작성 위원장엔 홍영환 목사(중앙루터교회), 부위원장엔 이정근 목사(유니온 교회 원로), 총무에 이상명 박사(미주 장신대 총장)를 선임하고 위원으로는 진유철 목사(나성순복음교회), 이창민 목사(LA연합감리교회), 조진모 목사(필라델피아한인연합교회)등을 선임했다.
초안작성위원들은 각각 초안을 작성하고 회람을 통해 수정 가감한 후 신학자들과의 검증작업을 끝낸 뒤 금년 9월 말까지는 기도문 1~2개, 교독문 1~3개를 최종샘플로 완성하여 세기언 모든 매체(인터넷, 종이신문)등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따라서 금년 종교개혁주일(10월 30일)부터 이 예문이 사용될 수 있도록 작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지난 4일 오전 1시 LA한인타운 로텍스 호텔에서 조명환 목사(크리스천 위클리 발행인)의 사회로 열린 첫 모임에서 홍영환 목사는 “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해 아주 의미 있는 작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고 이상명 총장도 “세기언에서 좋은 일을 시작했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정근 목사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앞두고 우리들의 개혁의지가 천명되어야 한다.
예문 개발을 환영하면서 동시에 기념 포럼 등을 개최하는 일도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의 토론을 바탕으로 WKCM 종교개혁 500주년 위원회는 500주년이 되는 2017년 중에 ‘교회 개혁 선언문’과 교회개혁을 주제로 한 포럼 등을 열기로 했다.
<크리스찬 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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