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궁헌 목사
존경하는 목사님께,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전합니다!
열방에 잃어버린 영혼들을 향한 주님의 열정으로 이번 2016년 미주 서부지역 미전도종족 선교대회를 주최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선교의 패러다임이 바뀌어서 지역교회가 선교의 주체가 되어 마지막 때의 남은 과업을 완성해야 할 때 인것을 인식하고 있을 줄 압니다.
이번에 주님께서 특별히 미주 서부지역에 있는 교회들이 서로 연합하여 함께 동역할 교회를 찾으라는 부담을 주셔서 이번 만남을 기도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4년전에 저희 교회에서 “제1회 북가주 지역 미전도종족 개척선교 Consultation”을 주최하면서 보낸 편지가 생각납니다.
그때 당시만 해도 전세계 미개척미전도종족 (UUPG: Unengaged Unreached People Group) 숫자는 3,341개라는 감당이 않되는 숫자였습니다.
그러나 불과 4년이 지난 지금 FTT (Finishing The Task) 의 가장 최근 자료 (2016년 7월 6일)에 의하면 현재 남아있는 UUPG 는 1,661개로 그동안 50%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이제는 그 속도를 더 빠르게 증가시키고 싶습니다.
4년전 당시 3,341개 UUPG 중에서 인구 10만이상의 종족들이 639개였는데 그중 310개가 북인도에 집중되어 50%이상을 차지 했었습니다.
인구수로 따지면 3억9천4백만명이나 되어서 전체 미개척종족(UUPG) 중에서 75%가 북인도에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당시 세계선교의 최우선순위였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북인도 선교에 집중하기로 결정하면서, 당시에 여러 교회들에게 지금과 같은 편지를 보내서 함께 교회개척선교에 동참하도록 요청했었고, 지난 4년간 미주에 있는 몇 교회들이 연합해서 북인도를 집중적으로 공략해서 교회개척 사역에 전념했습니다.
그 결과 현재는 북인도에 있는 인구 10만이상의 310개 종족들 뿐은 물론이고 인구 5만 이상의 UUPG들에 대해서도 이미 교회개척을 완료한 상태입니다.
이제는 그 이하 단위로 다시 내려가서 미개척 종족을 발굴하고 이들을 마저 개척하고 있는 중입니다.
더 놀라운 일은 그동안 우리들이 개척한 인도의 교회들이 이제는 ‘선교적인 교회’가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처음부터 “지역교회가 중심이 되는 총체적인 선교 모델”을 가지고 자립적, 토착적, 선교적인 교회를 지향해서 개척해 온 열매가 충실하게 맺어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인도에 개척한 교회들을 중심으로 총회가 구성되어 자립적으로 움직이고 있고, 1만개이상의 가정교회와 2,400개의 지역교회에 600여명의 인도 현지 목회자들(coverage pastors)을 키웠습니다.
그리고 그래서 작년부터는 그동안 훈련시킨 인도의 사역자들을 주변 나라 즉 네팔 미얀마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등지의 미전도종족으로 선교사를 파송해서 개척선교를 하는 단계에 까지 확장되었습니다.
앞으로 2020년까지 미전도종족이 있는 전세계128개 국가에 인도 현지 선교사들을 파송해서 남은 과업을 완성할 계획을 세우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함께 개척해서 교회를 세운 인도의 교회가 이제는 주변 나라의 미전도종족을 개척하는 선교적인 교회로 이미 세워졌고 앞으로 더 크게 세워질 것입니다.
정말 큰 주님의 은혜입니다.
그동안 함께 연합해 주신 여러 교회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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