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들어 많은 교회들이 제직 수련회나 컨퍼런스를 통해 제직들의 리더십을 강도있게 훈련시키고 있다. 

내가 섬기는 교회도 여러 종류의 훈련과 세미나를 통해서 교회의 새로운 사역의 강도를 강화 시켜 나간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점은 그런 사역과 훈련을 통해 과연 그 교회가 얼마만큼진정한 실행력을 지닌 교회로 나아갈 수 있는가? 하는 문제이다. 

사실 우리의 자성의 시각으로 보면 교회라는 공동체만큼이나 실제로 현장에서 철저히 사역이 이루어지고 실천 되는 능력이 부족한 공동체도 없다고 본다. 

종종 무슨 연합 단체에서 화려하게 많은 사람들의 인물들을 나열하고 있지만 실제로 일하는 사람은 한 두 사람인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교회의 수많은 기관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가동하는 기관은 손에 꼽을 정도이다. 

일반 경영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전략과 실행의 연계성이다.

가장 탁월한 전략은 가장 탁월한 실행 경쟁력에 있다고 본다. 

아무리 전략이 뛰어나고 그 전략의 구호가 대단해도 그것이 실행력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그러므로 뛰어난 교회는 한 두 사역을 하더라도 그것이 실행으로 연결되어 풍성한 열매를 맺는 데 있다. 

그러므로 실행력의 파워가 교회의 부흥이 중요한 요인이 된다.

교회가 새해마다 거창한 슬로건과 표어를 들고 출발은 하는데 거기에 따른 실행하는 행동 능력이 없다면 그 누구도 그 구호와 표어를 더 이상 신뢰하지 않을 것이다. 

각 교회마다 새롭게 제시하는 표어나 목표들이 구체적으로 입안될 뿐 더러 그것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과 행동 지침이 따라 주어야 한다. 

‘ 교인들을 영적으로 성장 시키는 해“ 이면 거기에 따른 구체적인 안들이 만들어지고 실제로 교인들의 사역 현장, 교회 제직들의 삶에서 ’ 영적 성장” 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들이 구현되어 열매를 맺어야 한다고 믿는다. 

올해 우리 교회는 작년에 이어 교인들을 성경 통독을 시키는 훈련을 하고 있다. 

그래서 이 통독 훈련을 위해서 각 반들을 세분화하고 거기에 이끌어 가는 교역자 도우미들을 세웠다. 

그들이 그 반을 구체적으로 이끌어가는 행동 지침을 만들고 그것을 카카오 톡 방에서 나누고 이끌어 가는 경쟁력있는 사역 계획을 실천하고자 애 쓰고 있다. 

진정 실행력 있는 소그룹과 사역자들은 이 모든 소그룹의 본질을 이해하고 자신이 직접 체험하면서 성경 통독의 본질을 스스로 경험게 되는 그러한 실천력이 있는 리더들이 필요하다. 

성경 통독 훈련을 통해서 무슨 정답을 나누고 답을 구하기 보다는 그 성경 통독반이 주님과의 실제적인 만남과 간증이 있는 그런 믿음을 실질적으로 세워 줄 수 있는 실천력있는 소그룹의 형성이 중요하다. 

행동이 결여되어 있고 이론이 무성한 믿음은 공허한 메아리에 불구하다. 

그러한 공허함 모임들은 오히려 신앙 생활의 후퇴를 가져 올 수 있다. 

성경에 나타나는 믿음의 사람들은 매 순간마다 놀라운 믿음의 집중력을 행사하여 하나님 나라를 세워 나갔던 실천력의 파워를 갖춘 사람들이다.  

새해에는 모든 교회가 실천력이 있는 교회가 되어 왕성하게 하나님 나라를 세워 나가자!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