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순 목사
온가족 가정예배 시간 마련하고 소통·치유하는 가정 만드시길…
Q : 중학교 3학년, 1학년, 초등학교 5학년인 세 딸의 엄마입니다.
가족들이 새해에 어떻게 살아야 할까를 생각하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먹고사는 것은 크게 걱정하지 않지만 세 딸을 어떻게 양육해야 할지 지침을 받고 싶습니다.
A : 독자들의 가정 위에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넘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보람되고 가치 있는 새해를 위한 기도에 격려를 보냅니다.
행복하고 보람된 가정을 위한 몇 가지 조언을 드리겠습니다.
첫째, 그리스도인의 가정이 되도록 하십시오.
가정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입니다.
그러나 최초의 가정은 사단의 유혹과 시험에 넘어졌습니다.
지금도 사단은 건강한 가정을 파괴하기 위해 도전과 공격을 일삼고 있습니다.
행복한 가정이 되려면 예수님을 내 가정의 주인으로 모셔야 합니다.
이를 위해 다섯 가족이 함께 하는 가정예배 시간을 마련하시기 바랍니다.
둘째, 소통이 있는 가정을 만드십시오.
불통과 단절이 벽을 쌓고 있다면 그건 금 간 건물과 같습니다.
가족 간의 대화는 반드시 고상한 것이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사소하고 사사로운 일상들을 서로 주고받도록 하십시오.
부부가, 부모와 자녀가 담을 쌓지 말고 말하고 듣는 일을 힘쓰십시오.
그리고 서로의 감정을 자극하고 상처가 될 수 있는 언행은 삼가십시오.
상처는 가까운 사람을 통해 다가서기 때문입니다.
자녀들을 철부지로 이해하려 들지 말고 인격적 존재로 대하고 인정하십시오.
부부가 서로 존경하고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주십시오.
자녀들은 가정에서 부모를 통해 삶을 터득하고 자아를 형성하게 됩니다.
가정이야말로 인격과 신앙 형성의 모판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셋째, 치유하는 가정이 되게 하십시오.
우리시대는 집단적 상처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사회 전체가 종합병원 응급실 같습니다.
가족들 역시 날마다 직장과 학교에서 이 일 저 일로 할퀴고 상처받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것을 치료할 수 있는 진료소는 가정과 교회입니다.
교회는 잡다한 이유로 더 골 깊은 상처를 줄 수 있는 개연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정은 얼마든지 상처의 아픔을 치유할 수 있습니다.
단, 사랑과 이해, 양보와 관용이라는 처방이 가능해야 합니다.
넷째, 함께 하는 가정을 만드십시오.
결혼은 둘이 하나 되어 함께 하는 공인된 절차이며 관계입니다.
가정이란 가족이 희로애락을 함께 하는 공동체입니다.
누구 하나라도 고독한 단독자가 되지 않도록 하십시오.
주님과 함께, 가족이 함께라면 행복한 가정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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