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독교미래연구소 대표 소재찬 목사는 “목회자부터 하나님의 심정과 속성을 알아야 성경적
설교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하나님의 심정과 속성을 알지 못한 채 설교하는 것은 마치 승려가 교회에서 설교하는 것과 같습니다. 한국교회 쇠퇴의 중심엔 바로 목회자들이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알지 못하고 설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난 19일 서울 영등포구 국민일보빌딩에서 만난 기독교미래연구소 대표 소재찬(55) 목사는 단호한 어조로 말했다.
목회자부터 하나님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했다.
하나님을 모르니 테크닉이나 방법을 좇는다고 했다.
그 여파로 신자들은 하나님이 어떻게 일하시며 얼마나 위대한지 모른다고 했다.
소 목사는 2001년 미국에서 기독교미래연구소를 설립하고 북미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하나님 중심적 설교’를 강의해 왔다.
2005년부터는 국내 목회자를 대상으로 세미나와 스쿨을 열고 있다.
지금까지 2000여명의 목회자들이 다녀갔다.
폭발적인 간증도 이어지고 있다.
하나님 중심적 설교에 대해 물었다.
“상당수 목회자들은 (성경의) 인물 중심 설교를 선호합니다. 가령 아브라함이 믿음의 조상이었으니 우리도 본받자는 것인데요. 하지만 아브라함이 태어나면서부터 믿음의 조상이었을까요? 아닙니다. 아브람을 아브라함으로 만드신 하나님을 보자는 것입니다.”
소 목사에 따르면 설교 강단에서는 인간에게 ‘찾아오신’ 하나님과 그 하나님이 어떻게 역사했는지가 드러나야 한다.
이것이 빠지면 교회 쇠퇴는 필연적이라 했다.
한국교회 강단은 19세기 유럽 교회가 쇠퇴했던 현상과 유사하다고 했다.
그는 “목회자는 하나님의 역사와 섭리를 성경적으로 가르쳐서 말의 프레임 구조를 통해 설교할 수 있어야 한다”며 “프레임은 일종의 기둥이다. 그 기둥에서 하나님의 속성과 역사를 풀어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소 목사는 “세미나는 강의에만 치중하지 않는다. 목회자들이 하나님의 위대함을 경험하도록 ‘절대 시간’을 갖는다”며 “찬양과 강력한 기도를 통한 절대 시간은 은혜를 받는 통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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