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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의 번역과 출판, 보급사업을 펼쳐오고 있는 대한성서공회가 올해 설립 120주년을 맞았다.


1895년 ‘대영성서공회 한국지부’로 시작한 대한성서공회는 설립 초기 영국성서공회와 미국성서공회, 스코틀랜드성서공회의 도움을 받아 성서사업을 펼쳐왔다. 


1979년 재정적으로 자립하기까지 대한성서공회는 세계성서공회연합회의 보조금을 받으면서 성서사업을 이어갔다. 


이후 한국 경제가 급속도로 발전하고 한국교회 역시 급성장하면서 대한성서공회는 현재 해마다 240여개 언어로 690만부가 넘는 성서를 제작해 120여개 나라에 보급하고 있다.


대한성서공회 이사장 이정익 목사는“품질이 좋은 성서를 최대한 저렴한 가격에 그리고 신속하게 제작하여 적기에 보급하도록 노력해 왔습니다”라고 말했다.


대한성서공회는 한국교회의 부흥과 발전을 바탕으로, 전 세계 미자립성서공회에 성서를 기증하는 데 250만 불 등 2020년까지 해마다 300만불을 지원하기로 목표를 정하고 한국교회의 협력을 요청했다. 


이 목사는 또 "앞으로도 대한성서공회는 해외성서보급과 기증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며, 이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한국교회와 더욱 더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을 계획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성서공회는 또 올해 창립 120주년을 맞아 오는 11월 24일 정동제일교회에서 창립 120주년 기념예배와 학술심포지엄을 열어 한국교회와 세계성서 운동에 기여한 성서공회 120년의 역사를 회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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