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의 26.3%가 개신교인이며, 불교인(10.6%)과 천주교인(9.4%)을 크게 앞질렀다’
이후 한국교계의 반응이 뜨겁다.
교계 인사들은 한국교회가 자신감 있게 ‘반기독교 프레임’을 깨고 본연의 사역에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시 통계를 적용하면 서울시민 1009만4800여명 중 개신교인은 265만4930여명이며, 불교인은 107만여명, 천주교인은 94만8910여명이다.
심만섭 한국교회언론회 사무국장은 “서울시민의 26.3%가 개신교인이라는 국민일보 보도는 무척 고무적이며 놀랍다. 한국교회에 적잖은 희망을 줬다”면서 “이제는 겸손하게 한국교회의 좋은 이미지를 구축할 때”라고 말했다.
박정식 서울 북아현성결교회 사모도 “병원이나 아파트 전도를 나가면 개신교인들이 상당히 많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불교인이 개신교인보다 많다는 소문에 의문이 있었는데 국민일보 보도로 궁금증이 풀렸다”고 반겼다.
신학자와 전문가들은 서울시 개신교인이 2007년부터 8년 간 25∼27%를 유지하며 종교분포에서 1위를 고수한 만큼 자신감을 갖고 공적 신뢰를 회복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명수 서울신대 한국교회사 교수는 “개신교인의 이동이 크게 없었다는 것은 소속 교회만큼은 신뢰했다는 뜻”이라며 “이제는 한국교회라는 거대 공동체의 공적 신뢰를 회복할 때”라고 강조했다.
조성돈 실천신학대학원대 종교사회학 교수도 “서울시민의 다수가 개신교인으로 밝혀진 만큼 반기독교 여론을 바로잡는데 힘써야 한다”고 충고했다.
<국민일보 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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