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혀 숨진 뒤 부활하기 전까지 시신을 감싼 수의로 알려진 ‘토리노 성의(聖衣)’가 19일(현지시간) 5년 만에 일반에 다시 공개됐다.
AFP통신 등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최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가난한 어린이의 교육을 위해 헌신한 성인 요한 보스코 신부(1815∼1888년)의 탄생 200주년을 맞아 성의를 특별전시하라는 칙령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토리노 주교좌성당에 보관된 성의는 오는 6월 24일까지 전시된다.
개장시간은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다.
그러나 전시회를 보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전시회는 무료이지만 웹사이트(www.sindone.org)나 전화로 예약해야 입장할 수 있고 이미 세계 각지에서 100만명 이상이 인터넷 예약을 마쳤기 때문이다.
성의에 대해서는 여전히 진위 논란이 남아 있다.
천의 제작시기가 13∼14세기로 추정된다는 탄소연대측정 결과가 나와 예수 시신을 감쌌던 천이 아니라 후대에 만들어진 것이란 의혹이 제기됐다.
교황청은 성의에 찍힌 얼굴이 실제 예수의 얼굴인지 등에 대해 공식 언급은 피하면서도 소중한 성물임은 분명하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프란치스코 교황도 전시회 기간 중인 6월 20∼21일 직접 전시회를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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