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통곡.jpg](http://kchristian.com/files/attach/images/75/065/556/003/2015%ED%86%B5%EA%B3%A1.jpg)
▲ 북한인권한국교회연합의 ‘2015년 통곡기도회 기도행진’이 12일 오후 충남 서산시 부춘공원로 서산제일감리교회에서 개막됐다.
북한인권한국교회연합(상임대표 이종윤 목사)이 전국적으로 진행하는 ‘2015년 통곡기도회 기도행진’이 12일 오후 충남 서산제일교회(이구일 목사)에서 개막됐다.
‘북한과 통일을 위한 서산지역 교회와 성도들의 기도대회’라는 부제가 붙은 올해 첫 통곡기도회에서 손인식 북한인권한국교회연합 사무총장은 “분단 70주년, 이제는 통일이 임하도록 대한민국의 모든 교회들이 일어나 함께 기도하는 2015년 통곡기도회 기도행진, 이 기도의 불길에 함께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설교했다.
이어 탈북민 강철호 새터교회 목사가 탈북 과정을 간증하고 “분단 70년인 올해가 진정 통일의 해가 되게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이 기도회는 독일 통일 과정에서 큰 역할을 했던 기도모임인 1981년 동독 라이프치히 성 니콜라이 교회에서 시작된 ‘평화를 기원하는 월요기도회’와 미국 한인교회가 2004년 시작된 ‘통곡기도회’를 모델로 했다.
월요기도회는 9년간 촛불시위로 이어져 결국 베를린 장벽을 허무는 초석이 됐다.
통곡기도회는 그동안 미국의 22개 도시, 한국의 9개 도시에서 열리면서 전 세계 한반도 통일 기도운동으로 확산됐다.
독일과 미국의 기도회 정신을 바탕으로 북한인권한국교회연합은 올해 연말까지 국내외 100개 교회 등에서 통곡기도회를 열 예정이다.
기도운동이 일회적인 행사로 끝나지 않도록 ‘통일 선교사’ 10만명 파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북한인권 사역 현장에 참여하는 통일선교사는 매주 한 끼를 금식하고 금식한 식사 값(매월 1만원)을 헌금하는 등의 일에 동참한다.
통곡기도회는 충남에 이어 15일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신일교회(조현석 목사), 17일 대전 중구 복음교회(안영권 목사), 19일 서울 서대문구 은현교회(최은성 목사), 26일 부산 수영구 남천교회(배굉호 목사)에서 이어진다.
5월과 6월에는 미국 디트로이트와 애틀랜타, 댈러스, 대구 부산 대전 서울 등에서 북한동포 구원을 위한 통곡기도회가 열린다(02-508-5660·cfn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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