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이태원동의 한 이슬람 음식점 모습.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한국 이슬람교 서울중앙성원 인근 골목에는 이슬람권 국가 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 가게들이 많다.
가게 입구에는 공통적으로 할랄 표시가 돼 있는데 할랄은 이슬람 율법에 의해 허용됐다는 뜻으로 이슬람교도들에게 허용된 음식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할랄 음식은 우리나라 사람들도 많이 찾고 있다.
식당 운영자 라마단(34세)은“한국 사람들은 닭요리를 제일 많이 찾습니다. 밥과 닭요리를 좋아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최근 정부가 정책적으로 할랄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히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가 할랄 산업 육성을 위해 할랄 식당을 늘리고, 할랄 전용 도축장까지 만들겠다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슬람선교전문가들은 할랄 도축은 무슬림이 도축하고, 짐승이 죽을 때 사우디아라비아의 메카 방향으로 머리를 두게 하는 종교의식이라고 말한다.
또, 짐승의 혈관을 끊을 때 알라의 이름으로 라는 뜻의 비스밀라 구호를 외쳐야 하기 때문에 할랄식당 운영업자들이 결국 이슬람 종교의식을 하는 것과 똑같다고 지적한다.
이밖에도 정부가 할랄 식당을 늘리려는 것과 함께 무슬림 기도처소를 늘리겠다는 발상 역시 정부 재정으로 이슬람 포교를 돕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한장총 이슬람선교훈련원장 이만석 목사는“이슬람 기도처를 확산시킨다는 이야기는 이슬람 포교 자금을 정부에서 지원해준다는 거거든요.
정부에서 특정 종교를 국가재정으로 지원해준다는 것은 형평성에도 안 맞고 이것은 헌법에도 위배되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할랄 바람은 국내 숙박업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서울의 한 특급호텔의 경우 무슬림 관광객들을 위해 객실에 무슬림기도세트를 상시 제공하는 등 업계 큰손인 무슬림 모시기 경쟁이 치열하다.
이슬람 특수를 기대하는 분위기 속에 무분별하게 이슬람 문화가 수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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