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은 325년 니케아 공의회에서 제정됐으며 금식과 기도 등 엄격한 자기통제를 하며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을 기념하는 절기다.
재를 이마에 바르며 죄를 회개하는 ‘재의 수요일’부터 부활주일 전날까지 40일 동안을 지킨다.
올해 사순절은 18일부터 4월 4일까지다.
장신대 기독교 교육과 양금희 교수는 “성경에는 ‘40’이라는 숫자와 관련한 사건이 많이 등장하는데 노아의 홍수 때는 밤낮으로 40일간 비가 내렸고(창 7:4),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은 40년 동안 거친 광야에서 생활했으며(민 14:33), 예수께서는 광야에서 40일간 마귀의 시험을 받으셨다(마 4:1∼2)”며 “이렇듯 40은 고난과 시련, 인내를 상징하는 숫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순절은 예수를 믿는 성도가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고난의 길에 동참한다는 신학적 의미를 갖고 있다”며 “주님의 부활을 기다리면서 신앙의 성장을 구하고 회개를 하는 영적 훈련의 시기”라고 말했다.
양 교수는 그러나 최근 사순절의 의미가 퇴색하고 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양 교수는 “제정 이후 사순절은 엄격하게 지켜졌지만 점차 금욕생활보다는 예수가 겪었던 고난을 생각하며 경건훈련에 치중하는 쪽으로 성향이 변했고 현대에 들어서는 그마저도 잘 지켜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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