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분단 70주년을 기념한 3·1절 특별기도회가 한국교회 연합행사로 열린다.
또 연초부터 이어지고 있는 개교회들의 평화통일 기도회도 확산될 전망이다.
한국교회평화통일기도회(평화통일기도회·대표회장 김삼환 목사)는 13일 서울 중구 동호로 앰배서더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월 1일 오후 7시 서울 강동구 구천면로 명성교회에서 ‘평화통일을 위한 3·1절 한국교회 특별기도회’를 연다고 밝혔다.
지난 1월 1일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서 개최한 ‘한국교회 평화통일 신년기도회’에 이은 두 번째 연합기도행사다.
평화통일기도회 실무회장인 정성진 목사는 “3·1운동은 당시 국민의 1%에 불과했던 기독교인들이 민족을 견인했던 독립운동이었다”면서 “오늘날 1000만 기독인들이 다시 한 번 민족적 리더십으로 하나가 되어 평화통일에 기여하자는 뜻에서 마련한 행사”라고 설명했다.
주요 교회연합기관의 갈등과 분열로 흐트러진 한국교회의 연합 정신을 일깨우기 위한 취지도 포함됐다.
특별기도회 설교는 이영훈(여의도순복음교회), 오정현(사랑의교회) 목사가 함께 전한다.
이른바 ‘듀엣 설교’다.
같은 주제에 대해 과거와 현재, 미래의 한국교회 역할과 비전을 각각 나눠서 메시지를 전한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기도회에는 기독인 출신의 국회의원 및 관료, 실업인, 대학총장을 포함한 교육계 인사 등도 참석한다.
신년기도회 이후 이어지고 있는 평화통일 기도운동의 동참교회도 늘고 있다.
명성교회는 지난달 5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전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통일을 위한 월요기도회’를 이어오고 있다.
거룩한빛광성교회는 기존의 금요기도회를 ‘평화통일기도회’로 바꿔 진행 중이며, 신촌성결교회 등도 동참하고 있다.
평화통일기도회 사무총장 우순태 목사는 “국내외 100대 도시 1000개 교회에서 연인원 100만명이 참여하는 통일기도회가 되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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