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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수 목사
<아틀란타 연합장로교회>

모든 인생들은 몸을 지닌 존재이다. 

몸은 우리 영혼을 담고 있는 용기이다. 

아울러 몸은 우리이 영혼에 심대한 영향을 미친다. 

그러므로 우리의 마음을 담고 있는 육체라는 집이 망가지면 우리의 남은 삶, 남은 사역, 남은 시간도 물거품이 되고 만다. 

나 자신은 그동안 목회를 하면서 영혼에 관한 문제는 많이 다루었다. 

영혼의 성장에도 관심이 많았다. 

그래서 수백권의 책도 읽게 되었다. 

영성 세미나도 많이 참석하였다. 

내 자신이 영성 세미나를 여러번 인도하였다. 

그러나 어느 날부터 깨달은 교훈은 내 몸이 훈련되지 않으면 내 영적 성장도 부진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심지어는 그 몸이 내 영혼을 해칠 수 있다는 몸과 영혼의 관계성이다. 

요즘 몸짱 만드는 일이 유행이다. 

또 몸을 매력적으로 보이려는 동기로 치열하게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러나 우리 기독교인들은 그러한 세속적인 동기 대신 나의 몸을 하나님을 섬기는 거룩한 도구가 되게 하는데 진정한 목적을 두어야 한다. 

우리는 남은 인생동안 우리의 몸을 의지적으로 단련하여 하나님의 일을 잘 감당하는 몸으로 가꾸어 나아가야 한다. 

우리가 건강하게 살아야 갈 몇 가지 특별한 이유가 있다. 

첫째로는 우리가 건강을 위해 일부러 운동해야만 하는 첫 세대라고 한다. 
이전에는 우리가 오랫동안 걸을 일들이 많았다. 

한국에서 지난날 사신 분들은 오래 시간 직장과 사업을 걸어서 다닐 일들이 많았다, 
가정 생활은 수많은 신체 활동으로 이루어 졌다. 

그런데 이제는 그런 신체 활동이 대폭으로 줄어 들었다. 

우리는 이제 미국을 살면서 짧은 거리라도 차를 타고 이동한다. 

모든 것이 자동화되어 몸을 움직이는 일이 급감하게 되었다. 

집에서 재택 근무를 하면서 아예 집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에 우리는 의도적으로 운동을 하지 않으면 허약해 지는 세대에 살고 있다.

아울러 오늘날 100세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우리의 몸을 건강하게 단련하지 못하면 우리는 조기에 생애를 마칠 수 있다. 

아니면 노년에 계속해서 병치레로 우리의 인생을 보낼 수도 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많은 은사와 인생의 고귀한 경험을 주셨다. 

그것을 잘 활용하려면 우리의 건강을 지혜롭게 관리해야 한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을 때까지 우리가 그 은사들의 선한 청지기가 되어야 한다. 

또 현대 음식은 지방분이 많고 당량 함분이 높은 음식들이 많다. 
또 나트륨이 많이 담긴 음식들이 많다. 

자극성이 강하고 패캐지 푸드들이 난무한다. 

다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들이다. 

지나치게 육류를 많이 섭취하고 패스드 푸드 음식들을 많이 먹고 있다. 

식욕이 동할 때마다 식탐으로 이어지고 운동하기 싫어서 게으름을 피운다면 그러한 식생활 습관은 필히 성인병이나 심장 질환으로 이어지게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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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슨 만델라는 우리 시대의 가장 위대한 정치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그는 사우스 아프리카의 인권 투쟁 과정에서 무려 27년을 감옥살이를 하게 된다. 

그는 원래 젊었을 때는 아마츄어 권투도 하고 열심히 달리기도 하였다. 

그는 침대 하나 들어갈까 말까한 협소한 감옥 생활에서도 그는 몸을 쇠약해 하지 않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하였다.
제자리 달리기, 팔굽혀 펴기, 윗몸 일으키기를 계속했다. 

그는 새벽 5시마다 일어나 좁은 감방 안을 빙빙 돌며 한 시간씩 달리느라고 동료 제소자들을 다 깨워 놓기도 하였다. 

만델라는 그 후 75세에 대통령이 되었다. 

그가 감옥에서 몸이 허약하도록 방치했다면 그는 석방이 된 후에도 대통령으로서 활발한 통치를 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의 몸을 강인하게 훈련하였기에 80세까지 강인하게 대통령 통치를 할 수 있었다.

새해에는 건강한 몸으로 단련시키며 건강한 음식으로 성령의 전인 이 몸을 강건게 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이 되기를 기도한다. 

<아틀란타 연합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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