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현 예장백석 총회장(왼쪽 네 번째)과 전광훈 예장대신 총회장(세 번째)이 지난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양 교단 통합을 위한 8개항에 합의했다. 예장대신 총회 제공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 총회(총회장 장종현 목사)와 대신 총회(총회장 전광훈 목사) 임원들은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 9층에서 양 교단 통합을 위한 8개항에 전격 합의했다.
양 교단은 16일 오전 11시 충남 천안 백석대학교회에서 통합총회를 개최한다.
양 교단 임원들은 이날 ‘대신-백석 통합 합의서’에서 “대신총회와 백석총회를 대표하는 우리들은 거룩한 하나님의 종으로서 분열된 한국교회의 상처를 치유하고 다시 한 번 부흥의 시대를 만들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자 교단통합에 합의한다”고 밝혔다.
통합교단의 명칭은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백석’으로 정했다.
다만 대신교단 소속 교회 중 90% 이상이 통합총회에 합류할 경우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이란 명칭을 사용한다.
또한 60% 이하의 교회가 합류할 경우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으로 불리게 된다.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의 명칭은 대신 소속 교회 중 80% 이상이 합류할 경우 ‘백석대 대신신대원’으로 정했다.
통합교단의 역사는 ‘백석’의 역사를 사용한다.
역사편찬위원회를 두고 새로운 교단사를 편찬할 때 대신총회의 역사를 포함해 발행키로 했다.
역사편찬위원회 위원은 양 교단 동수로 하고 위원장은 예장대신 총회장을 지낸 최복규 목사가 맡는다.
양 교단 임원들은 내년 9월까지 직을 유지한다.
장종현 목사는 내년 9월부터 통합총회장을 맡을 예정이다.
양 교단 총회장단의 임기가 내년 9월까지 보장됨에 따라 사실상 내년 9월 정기총회까지 ‘한 지붕 두 가족’ 체제를 유지하면서 세부적인 통합내용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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