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하고 있는 홍모씨 <유투브 캡쳐>
‘12월 전쟁’ 예언을 떠들던 홍모 여인이 이번엔 ‘자위 회개론’을 들고 나왔습니다.
그는 지난 15일 서울 대학로에서 가진 간증에서 “자위를 하고 회개하지 않으면 지옥에 간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내용은 ‘자위행위 회개하라’란 제목으로 유튜브 등에 올라와있습니다.
그는 천국과 지옥을 체험했다고 주장하는데요.
이날은 지옥에서 본 모습이라며 한 남성이 성기 등이 잘리는 고문을 당하는 걸 봤다고 말합니다.
또 다른 남성은 발가벗겨진 채 도끼로 손이 잘리는 형벌을 받았다며 이것은 무한 반복됐다고 설명합니다.
이 발언은 낙태를 한 여성이 지옥에서 벌을 받는 장면을 묘사한 이후 나왔습니다.
홍씨는 “주님에게 이 남성들은 무슨 죄를 지었습니까”라고 물어보니 자위행위를 하고 회개하지 않았다는 답변이 돌아왔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단언합니다. “누구든지 자위하고 회개하지 않으면 다 지옥에 올 것이다”라고요.
그는 부부간 성행위는 합법적이며 하나님 선물이지만 다른 경우는 죄에 해당한다며 “욕구가 있는 남편을 받아주지 않아 남편이 바람을 피우면 아내들 책임이다”이라는 주장도 펼칩니다.
“남자의 정액 안에는 정자가 있다.
정액에는 인간이 될 수 있는 살아있는 생명체가 들어있다.
포도씨처럼 그냥 버려서는 안된다.
쾌락을 위해 그런거(자위)를 하면 안 되는 거다”고도 말합니다.
홍씨 주장처럼 자위행위가 하지도 말고, 또 회개해야 할 대상인걸까요.
최근 열린 ‘청년 사역자를 위한 청춘의 성(性)’ 세미나에서 해답을 어렴풋이 추측해 볼 수 있었습니다.
한국교회탐구센터의 송인규 소장은 ‘왕성한 성욕을 가진 젊은이들에게 어떻게 하라고 권면해야 하나’라는 질문에 “보통 남성 청년들이 많이 하는 질문으로, 물론 남성 호르몬의 분비와 성욕의 발동은 젊은 시절의 자연스런 현상이요 하나님의 섭리적 조치”라며 “불편하지 않은 해결 방안으로 하나님의 초자연적 개입에 의한 성욕의 절제와 몽정”을 꼽았습니다.
자위 행위를 거론하면서 “그 자체는 죄가 아닐 수 있지만 포르노나 성적 공상에 빠지는 연관 현상은 죄일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또 “자위 행위가 죄라 하더라도 이는 개인의 의식과 행위에 국한되므로, 다른 사람을 개입시키는 성적 활동(스킨십, 간음, 음란행위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죄가 덜 된다고 판정할 수 있다”고 덧붙이네요.
크리스천 독자님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의견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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