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정전협정 백지화 선언에 이어 판문점 대표부 활동 전면 중단선언.
이에 맞선 유엔의 대북제재결의안 채택과 우리정부의 강경대응 천명에 이어 한미 키리졸브 훈련 실시 등으로 한반도는 일촉즉발의 위기에 놓였다.
어느 한 쪽 버튼 하나로 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는 상황.
이럴 때일수록 교회는 평화의 사도로 나서야한다는 지적이다.
강단 설교에서부터 북에 대한 강경발언을 자제하고, 남북을 화해의 분위기로 이끄는 메시지를 전해야한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노정선 연세대 명예교수는 교회가 에스더처럼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세계지도자들에게 바른말을 해야한다고 제안했다.
그들에게 이메일 등 여러 방법으로 "북에게 식량도 주고 경제협력을 통해 함께 살아야한다"는 의견을 적극 제시해야한다는 것이다.
이런가운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도 전쟁을 막아야한다는 염원을 담아 성명을 발표했다.
교회협의회는 대화채널을 당장 복원해야한다고 강조하면서이와함께 국제사회를 향해서는 북한에 대한 강경 제재안은 대안이 될 수 없다며 남북한 화해를 위한 중재 역할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무엇보다 정전협정 60주년을 맞아 남북한은 전쟁을 잠시 쉬는 현재의 상태를 넘어 한반도의 평화 체제를 영구히 구축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해야한다고 제안했다.
평화의 소중함을 담은 메시지를 우리사회와 국제사회에 보내는 것, 이를 통해 우리정부와 국제사회가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도록 돕는 것이 교회가 해야 할 일이라는 지적이다.
<크리스찬 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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