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전 봉수교회에서 남북교회 평화통일 공동기도회 장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정부의 허락을 받아 3년만에 북한 평양을 공식 방문하게 된다.
교회협의회 방북단은 오는 15일 평양 봉수교회에서 북한의 조선그리스도교연맹과 함께 한반도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회를 개최한다.
이번 방북 길에는 교회협의회 김영주 총무를 비롯해 화해통일위원회 조헌정 위원장, 노정선 부위원장, 예장통합 이홍정 사무총장, 한국YMCA전국연맹 남부원 사무총장 등 회원교단과 단체 관계자 19명이 함께한다.
북한에서는 조선그리스도교연맹 강명철 위원장과 오경우 서기장, 리정로 부위원장 등과 봉수교회 성도들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교회협의회측은 오는 15일 봉수교회에서 공동기도회를 개최하자고 제안한 상태로, 교회협의회와 조선그리스도교연맹이 공동으로 성만찬을 집례할 예정이다.
이번 기도회는 1989년 WCC 중앙위원회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세계교회가 공동기도주일을 정해 기도하자’고 결의한 것을 실행하는 차원으로 열리는 것이다.
1986년 WCC의 주선으로 스위스 글리온에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조선그리스도교연맹은 처음 만났고, 2005년에는 금강산에서, 2008년과 2011년에는 봉수교회에서 공동으로 평화통일 기도회를 드린바 있다.
이번 기도회는 3년 만에 이뤄지는 기도회로 교회협의회는 이번 기도회가 얼어붙은 남북관계를 푸는 데 영향을 미치길 기대하고 있다.
우리정부가 남북 고위급 회담도 제의한 상태에서 진행될 남북한 개신교인들의 공동기도회.
남북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CBS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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