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 팽목항에 세월호 참사 가족들을 위한 성가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가 울려 퍼졌다.
미국 바이올라 대학교 합창단은 28일 오후 팽목항 구세군 무료급식 천막에서 열린 예배에서 실종자들의 귀환을 기원하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성가를 합창했다.
특히 예배 말미에 팽목항에 울려 퍼진 어메이징 그레이스에 실종자 가족, 합창단, 자원봉사자들은 눈물을 쏟아냈다.
바이올라 대학교 베리 총장은 “실종자 가족들이 얼마나 힘든 고통 속에 있을지 짐작조차 할 수 없다.
슬픔을 나누고 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진도를 찾았다”며 “귀한 자녀를 잃은 이들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애도를 표했다.
바이올라 대학교 합창단은 지난 24일 극동방송 초청으로 방한해 대구·대전·광주 공연에 이어 진도를 찾았다.
성가 어메이징 그레이스(나 같은 죄인 살리신·한국판)은 영국 성공회 사제인 존 뉴턴 신부의 자전적 삶이 표현된 찬송가로 1779년에 나왔다. 이 찬송가에는 흑인 노예무역에 관여한 것을 깊이 후회하고 그것과 상관없이 사하여 준 하나님의 은총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고 있다.
한국노컷뉴스기사보기
805 | <주님처럼 섬기겠습니다> (33) 영적권위를 바로 세우는 교회(하) | 2014.08.06 |
804 | 명절 때마다 고민되는 '제사문화' - 가족공동체 살리는 데 초점 맞춰야...기독교효학회 주최 세미나서 이은선 교수 발제 | 2014.09.10 |
803 | 아시안게임 숨은 일꾼, 교계 자원봉사자들 구슬땀 - 선수촌교회, 각국 선수단에 편의 제공..교회들 '영친' 서포터즈 활동 | 2014.10.01 |
802 | <주님처럼 섬기겠습니다> (40) 결박에 매이지 않는다 (상) | 2014.10.08 |
801 | "美 유학 3남매가 받은 장학금 200만 달러"...자녀교육 경험담 '꿈꾸는 엄마가 기적을 만든다' 펴낸 황경애씨 | 2014.11.05 |
800 | <주님처럼 섬기겠습니다> (47) 섬김 속에 풍성한 생명이 있다 | 2014.12.10 |
799 | 노란손수건 전도법 세미나 - 뉴욕전도협회, 강사에 정진모 목사 | 2014.12.17 |
798 | 고소 고발 남발하는 신천지..판결문 속 실체는? -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특집 다큐로 실체 하나둘씩 드러나 | 2015.03.25 |
797 | <주님처럼 섬기겠습니다> (60) 사랑이 넘치는 부모가 되라 (하) | 2015.04.15 |
796 | 설교 표절 유혹 이겨내려면? - 목사로 부름받은 목회자로서 하나님과 성도들에게 예의 ... 인용할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히는 등 표절 피하기 위한 노력 | 2015.07.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