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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구 안상홍증인회 하나님의교회)가 부녀자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포교활동을 펼치고 있는 만큼 예방책을 시급히 수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나님의교회 피해자 대책모임(하피모)과 하나님의교회 탈퇴자 모임인 시오니즘은 9일 서울 서초구 한 음식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나님의교회는 시한부 종말론을 주창하며 특히 정통 교회 성도 중 자녀를 둔 20∼40대 여성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종교집단”이라면서 “신도 중 95% 이상은 정통 교회를 다녔던 성도들인 만큼 육아, 가정문제 등으로 접근해 ‘안식일 유월절 초막절 등 7가지 절기를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면 즉각 목회자에게 보고하고 관계를 단절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근병 시오니즘 대표는 “하나님의교회가 신천지보다 위험한 이유는 중독성이 강한 시한부 종말론을 제시해 여기에 빠진 부녀자들의 가출, 이혼, 아동학대, 양육포기 현상이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며 “하나님의교회는 출입시 지문인식을 해야 할 정도로 극히 폐쇄적이며, 철저한 중앙집권적 조직을 운용하고 있어 다른 이단보다 피해가 훨씬 크다”고 지적했다.

대구지역 하나님의교회를 담임했던 우종현씨는 “하나님의교회는 1988년, 1999년, 2012년 시한부 종말론을 제시하며 400개 교회, 20만명 신도로 교세를 계속 확장시켜 왔다”면서 “이렇게 형성한 재산만 3조∼4조원 가량 된다”고 설명했다.

두 단체는 “하나님의교회는 포교활동을 할 때 출석 교회 교패가 붙어있는 집과 어린 자녀들의 빨래가 널려있는 집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만큼 교패를 떼어내고 ‘옆집 아기엄마’라며 2인1조로 접근하는 사람들은 피하는 게 좋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하나님의교회는 1985년 사망한 안상홍 씨를 ‘아버지 하나님’으로, 장길자 씨를 ‘어머니 하나님’으로 믿는 종교집단으로 예장 통합, 합동, 합신 등 주요교단이 이단으로 지목하고 있다. 

이날 시오니즘은 하나님의교회 부속기관인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 대표 이강민)를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성남지검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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