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겨울철연탄나눔.jpg](http://kchristian.com/files/attach/images/75/571/904/002/%EA%B5%90%EA%B3%84%EA%B2%A8%EC%9A%B8%EC%B2%A0%EC%97%B0%ED%83%84%EB%82%98%EB%88%94.jpg)
▲ 서울 오륜교회(김은호 담임목사)가 지난 9일 송파구 거여동 일대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35, 36, 37, 38...”
연탄을 세는 소리가 서울의 한 골목길에 울려퍼진다.
사람 한 명이 겨우 지나다닐 수 있는 골목 길을 따라 봉사자들이 긴 행렬을 이루어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연탄 한 장 한 장 넘겨주는 손길이 정성스러워 보이기까지 하다.
이번 봉사활동의 최연소 참가자인 14살 준호 군(천일중 1학년)은 책에서만 보던 연탄을 나르면서 함께 사는 세상의 의미를 배웠다.
임준호 군은 “서울에도 이렇게 가난한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는 것을 몰랐다"며, "앞으로 더 많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 성내동에 위치한 오륜교회(김은호 담임목사)가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불리는 송파구 거여동 판자촌 주민들에게 사랑의 연탄 나누기 봉사활동을 벌였다.
연탄 나눔행사에는 오륜교회 교인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지역 동사무소에서 추천받은 저소득층 200가구에 연탄 3만 3천장과 쌀 200포를 전달했다.
김형구 장로(오륜교회)는 “교회에서 모아진 사랑의 헌금으로 연탄나눔 봉사활동에 나서게 됐다"며, "이 지역 자치단체를 통해서 추천을 받아 해마다 200가구에 연탄 200장과 쌀 20KG짜리 200포를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추위 탓에 겨울철 난방 걱정이 많았던 독거노인들은 쪽방 옆에 연탄이 한 장 한 장 쌓여가는 모습을 보며 한시름 놓는다.
김영기(81세, 송파구 거여2동) 할아버지는 “곤란하게 사는 사람들을 도와주니까 기분이 말할 수 없이 좋다"며, 교회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국교계기사보기
293 | 아시안게임 선수촌 기독교관 개관 | 2014.09.17 |
292 | 2014라이즈업코리아 찬양 집회 폭우 속 1만 5천여 명 운집 | 2014.08.13 |
291 | 독립교회 10년새 5배 성장, 교단 정치에 염증 - 교단없어 자칫 이단으로 몰릴 가능성커 | 2014.06.18 |
290 | "6·4 선거 민심은 완승·완패 없었다" - 17개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여 8 - 야 9 승리... '대통령의 눈물 vs 정권심판론' 절묘한 균형 | 2014.06.04 |
289 | "세월호 관련 부적절 발언 사죄드립니다" - NCCK 목회자 1045명 '1000인 선언' | 2014.06.04 |
288 | 팽목항의 부활절 "하나님의 기적을 믿습니다" | 2014.04.23 |
287 | “성지 가서 죽었으니 축하” - 유족에 큰 상처 악플, 징역 3년이하 범죄병적인 '반기독교 악플' 법적 대처 나서야 | 2014.02.18 |
286 | "삶이 바뀐다" - 말씀 나침반 삼아 꼭 성경통독 | 2014.01.22 |
285 | 교회개혁실천연대 10년 연감 "평신도들 안 참는다" - 지난 10년 교회 상담 내담자 과반수 이상이 평신도들 | 2013.12.31 |
284 | '자랑스런 전문인선교대상' 5명 선정 - WCPM, 11월 16일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 시상식 | 2013.1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