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카리브해 연안의 나라 아이티 수도 한가운데에서 한국교회가 참여하는 대규모 기독교 집회가 열린다.
국가조찬기도회(회장 김명규 장로)와 국회조찬기도회(회장 황우여 장로), 의회선교연합(회장 김영진 장로), 세계성시화운동본부(총재 김인중 목사·전용태 장로) 등 평신도 4단체로 구성된 ‘의회선교연합’은 서울 역삼동 순복음강남교회(최명우 목사)에서 열린 ‘한국·아이티·아프리카 의회선교연합 선교협약(MOU) 체결 기념예배’에서 ‘한국·아이티·아프리카 의회선교 협의회’를 결성하기로 했다.
의회선교연합은 한국 아이티 간 종교 및 정치 지도자들의 만남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우선 국내 인사들이 다음달 아이티를 방문해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또 내년 4월 아이티 포르토프랭스의 대통령궁 앞 광장에서 대규모 성회를 열기로 했다.
대통령궁은 2010년 1월의 대지진 당시 건물이 주저 앉은 모습이 전 세계 언론에 보도되면서 당시의 참사와 피해를 상징하는 곳으로 보존돼 온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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