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연평도 포격 불구 대북지원 노력
교계, “연평도 도발..대화로 풀어가자”
북한의 연평도 도발 사태는 온 국민의 공분을 사기에 충분했다. 한기총은 북한 식량보내기 모금 중단을 선언했고 11월 28일 인천기독교총연합회는 규탄기도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하지만, 대화로 풀 것을 주문하는 분위기도 컸다. 무력으로는 남북평화를 이룰 수 없다는 것이다.
‘예수살기’와 ‘촛불을 켜는 그리스도인’같은 진보단체들은 평화 기도회를 드렸고, 교계지도자들과 기독교통일학자들은 인도적 지원이 계속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연평도 도발 사태의 배경에는 남북경색 국면도 한 몫을 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교계, 한반도 평화 정착 위한 노력 기울여
사실, 교계는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다각도로 기울여왔다.
천안함 사건으로 남북관계가 얼어붙었을 때에도 교계지도자들은 천주교와 불교 등 5개 종단 지도자들과 함께 인도적 지원 재개와 남북정상 간의 대화를 촉구했다.
또, 방북이 중단된 상황에서 여러 차례 정부를 설득해 밀가루 300톤을 싣고 개성을 다녀오기도 했다.
56개 민간지원단체들의 협의체인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도 수차례 대북지원 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평양에 병원을 세우고 젖염소 목장을 운영하는 등 10년 넘게 이어온 민간단체들의 장기적 개발 사업이 지난해 4월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이후 사실상 중단됐기 때문이었다.
또, 지난 여름 신의주가 수해 피해를 입었을 때에도 교단과 민간단체들은 식량을 지원하며 동포애를 발휘했다.
남북관계가 경색될수록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감싸안는 것만이 해답이라고 주장해온 교계는 내년에는 얼어붙은 남과 북이 화해 할 수 있기를, 그래서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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