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키타 히로오 일본기독교단 소속 목사가 11일 서울 종로구 서울복음교회에서 열린 ‘동북아시아 평화를 위한 한·일 시국기도회’에서 일본정부의 경제 제재를 규탄하며 이를 대신 사죄하고 있다.
일본교회의 대표들이 한국을 방문해 일본 정부의 경제 제재를 규탄하며 이에 대해 사죄했다.
한국의 기독교인들이 일본 민주주의의 회복을 위해 기도해 달라는 요청도 했다.
서울 종로구 서울복음교회에서 11일 열린 ‘동북아시아 평화를 위한 한·일 시국기도회’에서다.
일본교회 대표들은 이날 예배를 주최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국제위원회와 정의·평화위원회의 초청으로 방한했다.
일본기독교단(UCCJ) 가나가와 교구 소속 세키타 히로오 목사는 “일본 정부의 지나친 경제 제재 조치가 한국인들에게 깊고 넓은 상처를 남겼다. 마음이 아프고 미안하다”면서 “일본은 국가적 죄악인 식민지배에 대해 지금까지 진지하게 사죄하지 않았고 강제 징용 피해자에 대해서도 정당한 배상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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