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가운데 3분의 2는 의미 있는 삶을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성서협회의 2013년 성서현황조사에서 응답자의 66%는 “성경은 의미 있는 삶을 살기 위해 알아야할 모든 것을 포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크리스천포스트가 최근 보도했다.
성인 2083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80%는 성경을 가장 성스러운 책으로 꼽았다.
응답자 가운데 77%는 미국사회의 도덕적 가치 하락을 우려했는데 그 이유로 22%는 성경 읽기 부족을 들었다.
미디어의 부정적인 영향(29%)이나 기업들의 탐욕(25%) 등 다른 이유와 비교해도 적지 않은 수치다.
성경을 중요시하면서도 정작 성경을 열심히 읽는 비율은 높지 않았다.
57%는 1년에 5번 정도 성경을 읽는다고 답했고 17%는 성경을 들춰보지도 않았다고 답했다.
1주일에 4번 정도 성경을 본다는 사람은 21%였다.
하지만 응답자 중 61%는 “더 자주 성경을 읽고 싶다”고 답했다.
미국성서협회에 따르면 미국인 중 41%는 인터넷으로 성경을 본 적이 있다.
미국성서협회 홍보담당 지오프 모린은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을 만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 성경을 읽는 것이 아니라 (아플 때) 약을 먹는 것처럼 성경을 본다”고 꼬집은 뒤 “다음세대들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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