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스라엘 수교 50주년 심포지엄
▲ 12일 저녁 서울 이스라엘문화원에서 열린 전야행사에서 투비에 이스라엘리 주한이스라엘 대사, 곽선희 소망교회 원로 목사, 예치엘 엑스타인 IFCJ 대표, 김진섭 백석대 부총장, 박춘화 창천교회 원로 목사, 민영진 전 성서공회 총무(왼쪽부터)가 함께 했다.
“크리스천은 유대인을 기억하고 유대인은 이스라엘을 돕는 기독교계를 인정해야 합니다.
과거 유대인과 기독교인 간에 가졌던 반목의 역사를 바꾸고 신뢰의 역사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한국 크리스천들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이스라엘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13일 서울 건국대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한국과 이스라엘 수교 50주년 기념 국제 심포지엄에서 랍비인 예치엘 엑스타인 IFCJ 대표가 호소했다.
엑스타인 대표는 “하나님은 유대인과 기독교인의 화해를 원하신다”면서 “양측 모두 그 섭리를 수행해 나가는 데 따르는 비난을 감수 할 때 새로운 역사가 창조된다”고 말했다.
그는 “기도에는 ‘마음과 입, 발의 기도’ 등 3가지가 있다”면서 “마음과 입의 단계를 넘어 직접 이스라엘의 평화를 위해서 행동하며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다.
주한 이스라엘문화원과 크리스천·유대인의 국제협력을 위한 단체인 IFCJ(International Fellowship of Christians and Jews)가 ‘크리스천과 유대인, 그 관계의 새로운 조명’이란 제목으로 공동 주최한 이번 심포지엄에는 비 오는 가운데서도 80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심포지엄에 이어서는 이스라엘 문화공연도 펼쳐졌다.
김진섭 백석대 부총장은 ‘한국-이스라엘 수교 희년을 맞으며 한국인이 제2의 유대인이라는 의미와 역할’이란 제목의 강연에서 “이스라엘과 한국의 모든 역사의 고비마다 주권자가 바로 동일하신 창조주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이 확인되고 있다”면서 “그와 같은 역사적 사건들의 흥미로운 유사성을 통해 한국인은 제2의 유대인으로 화목의 사역을 감당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편 83편을 거론하면서 “이스라엘과 한국의 수교 희년을 맞아 수많은 대적들 속에서도 여전히 하나님의 생명보자기에 싸여 보호받아 온 우리의 형제 이스라엘을 사랑하고 존중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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