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안장로교회 새 담임목사가 된 주승중 교수.
나겸일 목사의 은퇴로 공석이던 주안장로교회 후임 목회자에 순교자 주기철 목사의 손자인 주승중 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가 확정됐다.
주안장로교회는 2일 공동의회를 열어 '주승중 교수 위임목사 청빙투표'를 실시한 결과, 3분의 2이상의 득표로 주승중 교수를 담임목사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세례교인 만 7천여명 가운데 7천 7백여명이 투표한 결과, 찬성 5천 6백여표, 반대 2천 여표로 찬성 표가 72.8%를 얻어 3분의 2를 넘겼다. 3분의 2는 66.7%로 5천 171표였다.
주안장로교회는 선거인수와 투표용지 수가 일치하지 않아 재검표를 실시하기도 했으나, 당락을 좌우할 만한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해 주 교수의 청빙을 확정, 발표했다.
주승중 목사는 숭실대학교와 장로회신학대학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뒤, 미국 콜롬비아신학교를 거쳐 보스톤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장신대학교 예배설교학 교수로 재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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