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한인교회 성도들이 교회를 옮기는 이유는 무엇인가?
목회데이터연구소가 미국의 한인교회 교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4 미국한인교회 교인조사 조사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CTS아메리카, 후러싱제일교회, MICA, AEU미성대학교 등이 지원했다.
보고서 처음에는 흥미롭게도 미국한인교회 성도들은 얼마나 자주 교회를 옮기는지, 교회를 옮기는 이유는 무엇인지, 현재 교회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지, 현재 출석교회를 옮길 생각은 있는지 조사결과가 나와 있다.
미국 내에서 교회를 옮긴 횟수
미국한인교회 성도들의 미국내 교회 간 이동 횟수는 평균 2.3회이다. 응답자 5명 가운데 4명(81.5%)은 교회를 옮긴 경험이 있다. 옮긴 횟수는 ‘1-2번’이 43.5%로 가장 많았으며, 이외에 ‘3-4’회가 28.1%, ‘5회 이상’ 9.9% 순이었다.
지역적으로는 아틀란타 지역 성도들이 교회를 옮긴 횟수가 3회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LA 2.5회, 뉴욕/뉴저지 2.1회, 시카고 1.4회 순이었다. 성별, 연령, 직분 등은 교회를 옮긴 횟수에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교회를 옮긴 이유
그렇다면 미국한인교회 성도들이 교회를 옮긴 이유는 무엇일까? 여러 번 옮겼을 경우 가장 최근의 경우를 기준으로 응답했다.
교회를 옮긴 경험이 있는 성도들의 절반(49.6%)은 ‘지역/이동 이사 등으로 인해’ 교회를 옮겼다. 즉, 절반의 응답자는 ‘거리’라는 불가피한 상황으로 인해 교회 간 수평 이동을 한 것이다.
반면에 교회 내에서 갈등 및 분쟁으로 인해 교회를 옮긴 경험이 있는 성도들은 31.5%가 되었다. 즉 미국한인교회 성도 3명 중 1명은 교회 내 갈등으로 인해 교회를 옮긴 것이다.
구체적으로 ‘교회내 분쟁이 생겨서’ 15.1%, ‘목회자의 갈등/목회자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13.7%, ‘교인과의 갈등/마주치기 불편한 교인이 있어서 2.7%이다.
현재 교회를 선택한 요인은
미국한인교회 성도들이 현재 출석교회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본 요인은 무엇일까? ‘목회자의 설교’가 52.0%로 가장 높았다.
그리고 ‘예배 분위기’ 9.6%, ‘교회 위치/거리’ 9.5%, ‘지인이 있어서’ 7.9%, ‘내 연령대에 맞는 부서 유무’ 6.5%, ‘교육부가 잘되어 있어서’ 5.9% 등은 10% 미만의 고른 응답을 보였다.
현재 출석교회를 옮길 생각은?
현재 출석하고 있는 교회를 계속해서 다닐 의향이 있는 교인은 86.0%로 대부분에 교인들이 옮길 의향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약 10명 중 1명(9.5%)은 ‘기회가 된다면 옮기고 싶다’로 응답했는데, ‘39세 이하’의 청장년 성도층과 코로나로 인해 신앙이 약해진 그룹에서 옮기고 싶은 의향이 높았으며, 3회 이상 교회를 옮긴 경험이 있는 성도들도 상대적으로 교회를 옮길 의향이 높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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