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디아서 참고서다. 경어체로 썼다. 학교 학원에서 쓰는 교재 같다. 6장으로 구성된 갈라디아서 말씀을 11강으로 풀었다.
중간중간 삽화나 표도 넣었다.
1강이 끝날 때마다 핵심 단어와 요약문도 제공한다. 말씀을 삶에 적용할 방법도 제시하고, 주변 사람과 나눌 질문도 마련했다.
독자에게 갈라디아서를 쉽게 풀어주려는 흔적이 곳곳에 보인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는 이신칭의(以信稱義)는 갈라디아서의 정수(精髓)다.
이신칭의의 복음은 일각에서 이른바 ‘값싼 복음’이란 비판을 받아왔다. 말씀대로 살지 않고도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오해에서다.
세 저자는 몰이해에 둘러싸인 이 복음을 제대로 알자고 권한다. 이들은 “갈라디아서는 평온하게 신앙생활 하던 신자들에게 발송된 서신이 아니다.
이 말씀은 신앙의 존폐가 좌우되던 상황에서 나왔다”며 “갈라디아서는 믿는 자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적용점을 제공한다”고 강조한다.
책은 갈라디아서 강해를 통해 이신칭의를 ‘값진 구원’으로 옮겨 놓는다. 믿음 안에서 주님과 이웃에 종노릇을 할 이유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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