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초등학교 1학년 교실, 24명 중 13명이 외동
작년 출생아 수 26만 명 기록…6년 만에 17만 명 감소
경제·성장·교육 이어 한국교회 존속도 빨간불
아이 울음소리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OECD 회원국 가운데 꼴찌로 유일하게 0명대이다.
CBS는 아이들이 함께하는 미래를 위한 연중기획 '아이 있는 세상(아있세)'을 보도했다.
첫 순서로 저출산 문제의 현주소를 짚어보았다.
서울에 있는 한 초등학교 1학년 교실.
외동인 학생은 몇 명인지 물었다.
A초등학교 1학년 담당 교사가 "나 혼자(외동)인 사람만 일어서"라고 지시한 후, 인원을 세어보니, 24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13명이 외동이다.
올해 초등학교 1학년에 해당하는 학생은 2015년생.
2015년 출생아 수는 약 43만 명이었다.
출생아 수는 이후 급격하게 감소해 작년에는 약 26만 명을 기록했다.
불과 6년 만에 17만 명 넘게 줄은 것이다.
합계출산율로 살펴보는 저출산 현상도 심각하다.
합계 출산율은 여성이 가임기간에 출산할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0.81명이었다.
2018년 0.98명, 첫 0명대로 떨어진 이후 한 차례도 1명대로 올라오지 못했다.
통계청은 2024년에는 0.7명대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의 5년이 우리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골든 타임이라고 강조했다.
육아정책연구소의 박창현 연구위원은 "이 안에 정부 정책을 제대로 수립하지 않게 되면 앞으로 아이들이 줄어드는 부분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정말 급속하게 훨씬 많이 줄어서 현장도 굉장히 어려워지고 부모도 굉장히 어려움에 처할 것이라고 예측합니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저출산 문제가 교회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란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다음 세대에게 신앙의 유산을 물려줄 수가 없게 된다면 교회의 미래가 없어진다는 지적이다.
서울신학대학교 대학원(유아교육과 교수인 송규운 대학원장은 "출산이 안 되니까 당연히 (신앙의) 대라는 게 없죠. 우리가 전도도 어렵고 저출산이고 이러니까 우리가 안정적으로 교회에서의 신도 수라든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조건들이 자꾸 어려워지는 거죠."라며 문제를 짚었다.
전문가들은 OECD가 2030년 이후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을 0%대로 전망한 데에는 초저출산율 영향이 크다며, 저출산을 단순한 출산 문제로 바라봐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저출산 문제는 우리나라의 경제와 성장, 교육뿐 아니라 한국교회의 존속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지금부터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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