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락교회 창립자 김기동 목사가 22일 저녁 사망했다. 김 목사는 지난 18일 베뢰아 환언특강을 진행하기도 했다.
'베뢰아 귀신론'으로 국내 주요교단에서 이단으로 규정된 성락교회 김기동 목사(1938년 생)가 22일 저녁 84세로 사망했다.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이며, 장례는 성락교회 교회장으로 치러질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동 목사는 최근 건강상태가 악화 돼 병원에 입원하기 전까지 베뢰아 환언특강을 진행 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성경적 귀신론 주장 김기동 목사는1969년 서울영등포구 신길동 일대에 성락교회를 개척한 김기동 목사는 1978년 베뢰아 아카데미를 설립했다.
김기동 목사의 성락교회는 1990년대 초 자체 추산 5만 명까지 교세를 확장했다.
비성경적 귀신론 등으로 한국교회에서 물의를 일으켰던 김기동 목사는 소속 교단이던 기독교한국침례회가 1987년 77차 총회에서 이단으로 규정하자 그 해 11월 교회 이름을 '기독교남침례회 성락교회'로 개정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1991년)와 합동총회(1991년), 통합총회(1992년) 등 주요 교단들도 김기동 목사를 이단으로 규정했다.
2017년 3월에는 성락교회 교회개혁협의회가 결성 돼 김기동 목사의 부패와 비리, 성추행 의혹 등이 담긴 '김기동 X파일'이 세간의 화제가 되기도 했다.
교회 재정 109억 대 배임·횡령 혐의 등으로 고발당한 김기동 목사는 1심에서 징역 3년 형, 지난해 2월 항소심에서도 징역 1년 6개월 형을 선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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