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9월 4일 주지사 소환 선거에 45명 후보들이 출마했지만 개빈 뉴섬 지사가 자리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압도적이다.
오는 9월14일 캘리포니아주 주지사 소환 선거를 앞두고 45명 후보들은 선거 캠페인 준비에 박차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 라디오 진행자 래리 엘더, 지난 2018년 주지사 선거 당시 개빈 뉴섬의 대항마였던 존 콕스 후보, 전 샌디에이고 시장 케빈 폴커너, 올림픽 10종 경기 금메달리스트 및 TV 진행자 케이틀린 제너 등이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앞서 LA타임스는 주지사 소환 선거에 45명의 후보들이 난립해 있지만 캘리포니아 주지사 소환이 실제로 이뤄졌던 그레이 데이비스 전 주지사 소환 당시에 비교해 후보들의 영향력이나 파급력이 상대적으로 약해 주목도가 낮은 상태라고 분석했다.
또, 현재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우세인 캘리포니아에서 뉴섬 주지사에 대한 소환 반대 여론이 높다.
하지만 이 신문은 이번 소환선거에서 가장 무서운 점은 유권자들의 '무관심'이라고 분석했다.
민주당 유권자들이 이번 선거에 큰 흥미를 느끼지 않고 있어 낮은 투표율이 전망되고 있다.
한편 캘리포니아주 역사상 주지사 소환 선거는 총 두 번 시행됐고, 이중 실제로 주지사 퇴출까지 이어진 경우는 지난 2003년 그레이 데이비스 전 주지사가 유일하다.
당시 민주당 소속의 데이비스 전 주지사는 소환 선거를 통해 공화당 소속의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새로운 주지사로 선출됐다.
현재 유권자들에게 소환 선거 우편 투표 용지 발송이 완료됐으며, 사전투표는 오는 9월4일부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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