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족속, 모든 방언, 모든 민족, 모든 나라, 싱 할렐루야!”
13일 ‘주바라기 선교비전 캠프’가 열린 경기도 용인 총신대 양지캠퍼스.
원주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 200개 교회에서 온 1000여명의 청년들은 CCM 그룹인 어노인팅 리더의 인도에 따라 자신의 신앙을 고백했다.
이어 빠른 템포의 찬양이 나왔다.
청년들은 무대 쪽으로 몰려들더니 손을 높이 들고 펄쩍펄쩍 뛰기 시작했다.
캠프는 한국대학생선교회 여름수련회 다음으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청년집회다.
매년 3만여명의 기독 청소년을 훈련시키는 주바라기선교회가 개최한다.
선교회는 김문훈 송태근, 김하중 전 통일부 장관 등 스타급 강사를 앞세워 예수 비전을 제시한다.
보통 10∼20명의 청년이 소속된 중소형교회는 자체 여름행사를 갖기 힘들다.
이런 상황에서 2박3일 캠프가 강사와 숙식, 프로그램 등 애로사항을 모두 해결해주는 것이다.
CCM 가수 김명식씨는 “교회 청년들이 점점 줄어드는 현실에서 청년들이 같은 신앙을 고백하는 전국 교회의 또래들을 보며 위로와 힘을 얻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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