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륙직전 비행기 안에서 합창하는 IWUC
여객기가 이륙하기 전 막간을 즐길 수 있는 것들은 많지않다.
랩탑, 아이팟, 핸드폰 등등은 금지되고 비행중의 엔터네인먼트는 아직도 시작하기 전이니까 아직 채 즐길 수 없고, 그렇다면 뭔가 활자나 그래픽 같은 것을 읽어야 하는가? 바로 그렇다.
읽을 기분이 아니니, 읽기 되지가 않는다. 그런데 순간 어디선가 갑자기 합창소리가 터져 나온다고 상상해 보라.
그것도 생음악으로 말이다. 그리고 그 노래가 ‘나에게 예수님을 주오’(Give Me Jesus)라는 가사라면. 이 합창단은 바로 인디애나웨슬리언대학교 코랄(IWUC).
그들은 연주여행을 가는 곳마다 비행기 안에서 탑승객 점검을 하는 동안 이 노래를 불러 승객들을 경탄하게 또는 화들짝 놀라게 만든다.
단원 겸 학생부지휘자인 브라이언 딕스트라군이 지휘하는 이 합창은 퍼낸도 오티거가 편곡한 것으로 이들의 갑작스런 합창소리에 주위의 승객들이 놀라마지 않으면서 입이 쩍 벌어진다.
상상해 보라. 승객인 줄만 알았던 당신 곁의 한 젊은이가 갑자기 큰 소리로 노래를 시작하고 사실은 그 한 명이 아니라 승객들 중 상당수가 그들이라는 사실을 발견한 순간을.
이 광경은 WUC가 올라타는 비행기에서마다 벌어진다. 이 광경은 유튜브에도 올려졌다.
노래‘내게 예수님을 주오’는 이런 모멘텀으로 더욱 널리 퍼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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