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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쾌 장로




지난 2월부터 3월 한달내내 한국의 신문과 방송은 3.1 독립운동에 관련된 글들과 그 프로그램들로 넘쳐났습니다.


몰랐던 사실을 깨우쳐주는 면에서는 흥미도 있었고 깨달음도 있었지만 어떤것은 너무 지나쳐 무슨 의도가 있지 않나하는 의구심도 들때가 있었습니다.


어쨋튼 역사는 잊을수도 없고 잊어서도 안됩니다.


그것은 오늘의 뿌리이자 한편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고 교훈으로 삼기 위해서 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과거를 잊지 말자고 해서 과거로 회귀하자는 얘기는 결코 아닙니다.


역사는 조용히, 그러나 깊히 기념해야 되고 그 경험을 새겨서 오늘과 미래의 밑거름으로 삼을때 참 의미가 있을겁니다.


그래서 세세한 사실(Fact) 그 자체보다 시대의 배경과 정신이 중요하다 할수 있겠습니다.


역사를 특히 이념적 관점에서만 해석하면 왜곡되기 십상이고 뒤틀려 버립니다.


예로 한 나라의 건국은 영토와 국민, 정부조직, 주권 등 국가로서의 체제를 제대로 갖추고 출범해야 세계가 인정해주는 정식 국가가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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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독립을 준비하기 위해 임시로 가설된 정부의 모형을 대한민국의 공식적인 정부수립보다 그 우위에 놓을 수 있을까요?


이는 상해 임시정부 수립을  건국일로 보는 프레임과 이승만을 제치고 김구를 추앙하는 이유도 일맥상통 한다고 보여집니다.


이승만 건국 대통령은 부패를 제압하지 못해 물러나긴했습니다만 해방후 극심한 혼란속에서도 자유민주주의의 독립된 국가를 어엿하게 출범시킨 장본인입니다.


한국전 당시 유엔을 끌어들여 백척간두의 나라를 지키게 했습니다.


또 한·미동맹으로 냉전시대 붉은 마수를 막아낸 안보의 우산과 지지대를 확보한 탁월하신 업적은 절대 과소평가할 수 없는 점입니다.


오늘날 대한민국의 초석을  다진 혁혁한 공로이기에 지울수도 없고 비교할 수도 없는 국가적인 업적입니다.


그런데 최근 KBS 방송에 출연해 "이승만을 국립묘지에서 파내야 한다" 고 말한 김용옥씨를 보고 많은 분들이 분노해 하고 있습니다.


이승만과 김일성을 동률로 놓고 각각 미국과소련의 하수인으로 표현한 말도 맞지 않고 일부 극좌파들을 제외하고는 국민과 국가를 모독한 망언이라 여겨집니다.


한국 현대사를 언급하는 학자라면 일자무식의 사람도 알고 있는 사실, 아니 대한민국 국민의 성인이라면 모두가 아는 사실, 즉 왜 이승만의 한국은 성공한 국가가 되고 김일성의 북한은 실패국가가 됐는지를 우선 해명해야 할 것입니다.


물론 더 나은 나라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 과거에 대한 반성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 반성이 궤변이 돼서 사람을 무덤에서 파내자는 식의 망발을 해서야 되겠습니까?


김용옥씨는 과거 성경의 일부를 제 멋대로 해석해 사람들을 어이없이 놀라게(?) 한적도 기억납니다만 학자라는 사람이 궤변으로 대중을 놀라게 하는데에 재미를 붙여서는 안될것입니다.


세상의 관심을 끌기위해 아니면 자신의 자아상을 부풀려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것을 즐기기위해서라면 학자라는 이름으로는 절대 해서는 안될일을 저지른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작년 8월 사단법인 이승만 건국대통령 기념사업회에 들어갔고 오는 4월 20일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이승만의 독립정신과 리더십"에 관한 특별포럼을 지금 준비중에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김용옥씨가 KBS 방송에 출연해 이승만 건국대통령을 폄하한 발언으로 저 나름대로 분노가 몹씨도 치밀고 있습니다.


당연히, 이승만 건국대통령 기념사업회에서는 김용옥씨의 반국가적 망언과 이를 여과없이 방영한 KBS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특히 해방 정국에서 미 군정과 맞서 남한의 자유 대한민국을 건국한 이승만을 미국의 괴뢰라고 하는 김용옥의 주장은 정말이지 얼토당토 않는 소리일 뿐입니다.


여러분들은 그의 발언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역사상 그 어느나라의 어떤 대통령도 공(功)이 있고 과(過)가 있습니다.


허나 대한민국의 건국대통령 이승만의 공(功)은 지금 우리에게 오늘이 있게 한 위대한 것이라고 저는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우리 후손에게 우리선조의 공(功)과 과(過)를 과감히 투명하게 알려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다시 물어봅니다.


여러분들은 정말 김용옥씨의 발언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어느 역사학자는 말했습니다.


역사란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이며 현재를 도외시한 역사적 사실은 무의미하다고...


그렇다면 지금현재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에서 살고계신 여러분은 어떤 답을 내놓을 수 있을까요?

   

<본보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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