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한인회와 S.F 총영사관이 주최한 장인환, 전명운 의거 111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식이 끝난뒤 한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했다.
해외독립운동사상 첫 의열투쟁인 장인환 전명운 의거 111주년 기념식을 통해 두 의사의 구국충정을 기리는 한편 한인사회 통합 기원과 평화번영의 시대를 열어가는 희망을 나눴다.
SF총영사관과 SF한인회가 23일 SF한인회관에서 공동주최한 111주년 기념식에서 박준용 SF총영사는 “장인환 전명운 의사의 의거를 기념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이며 우리가 소중히 여겨야 할 역사적 긍지”라면서 “3.1운동 및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은 올해 장인환 전명운 의거를 각별히 되새기기 위해 독립유공자 후손을 초청했으며 문화공연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명운 의사의 사위인 표한규 선생은 “스티븐스를 처단한 두 의사의 의거는 최초의 의열투쟁이자 안중근, 윤봉길 의거로 이어지는 기폭제가 됐으며, 민족독립과 국권회복의 열망을 불어넣은 역사적인 사건”이라면서 “죽기를 각오한 정신으로 투쟁한 두 의사의 의거후 국민회와 대동보국회가 통합해 대한인국민회가 되는 등 한인들이 결속하는 계기가 됐음을 교훈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종희 지사의 차남인 조은석 목사는 “현재가 될 수 없는 과거는 기억할 가치가 없다”면서 “두 의사의 의거를 기억하는 것은 그분들의 과거가 우리의 현재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이 자리에는 이하전 지사의 아들 에드워드 리 부부, 안국형 지사의 손자 안현수 변호사 가족, 윤능효 지사의 손녀 윤자성 미주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장, 송성수 지사의 아들 송이웅 EB노인회 사무총장 등이 함께했다.
곽정연 SF한인회장, 정승덕 SF평통 회장, 이경희 상항한미노인회장, 김옥련 EB노인회장이 축사로 장인환 전명운 의거의 역사적 의의를 전했으며, 윤행자 북가주광복회장이 두 의사의 일생을 요약한 약전을 봉독했다.
또한 앙상블 아리와 퍼시픽유스콰이어가 기념공연으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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