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협 “북녘 주민에 위로…남북 갈등 해소 계기돼야”
▲ 지난 17일 사망한 것으로 발표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후계자인 아들 김정은(오른쪽).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기독교계 진보진영과 보수진영은 각각 엇갈린 반응을 놓았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19일 논평을 통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에 애도를 표하며, 슬픔과 고통 가운데 있는 북녘 주민들에게 하나님의 크신 위로가 함께 하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반면, 보수여론을 대변해 온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논평을 통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죽음은 북한 정세에 총체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면서 “남과 북이 화해하고 평화 공존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북한의 지도부도 역사와 국제 정세를 거시적인 시각에서 바라보면서 한민족이 평화공존하며 민족의 숙원인 통일을 이루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래목회포럼도 논평을 통해 “김정일 사망 후에도 한반도 평화는 계속돼야 한다”며, “북한은 7천만 민족의 생존을 담보로 국력을 소진할 것이 아니라 함께 살 수 있는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교회언론회는 “김정일 사망을 두고 박수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애도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며, “이번 일을 통해 북한체제가 국제 사회의 책임있는 한 일원으로서 상호 선린적 우호관계를 갖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크리스찬노컷>
미국교계기사보기
» |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에 교계, '우려'와 '애도' 뒤섞여 | 2011.12.21 |
497 | 미주한인침례교 총회장 김승호 목사 | 2012.06.27 |
496 | 재미동포 여러분 도와주세요! - 16일, 17일, 워싱턴 중앙장로교회 크리스찬 북한포럼 통곡기도회, 탈북자 북송반대 해외 300인 목사단 주최, 박희민 목사등 강연 | 2013.07.17 |
495 | 최우수작품상 'Four' 뉴욕장로교회 - 제8회 뉴욕 크리스찬 영화제...인기상 '식목일', 여우주연상은 최지혜, 남우주연상은 이성욱 | 2013.12.11 |
494 | "지금은 참으로 기도 할 때입니다" - 자마 주최, 5월 1일 '국가 기도의 날 연합기도회' 개최 | 2014.04.16 |
493 | 오바마, 故 강영우 박사 가문에 각별한 예우 백악관서 차남 강진영씨 가족 초청해 환송연 | 2016.01.27 |
492 | 하나님 부르심이라 믿고 공직 수락...렉스 틸러슨 美 국무장관 | 2017.04.05 |
491 | "오늘의 제가 있게 된 건 어머니의 기도 덕입니다" - 美 여론조사기관, 남녀 종교성 사회학적 분석 | 2018.04.11 |
490 | 미국인들 예배 참석하는 이유, 참석하지 않는 이유? | 2018.08.08 |
489 | 퀸즈장로교회 50주년 임직예배, 50명의 임직자 세워 | 2024.04.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