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교회연합과 한국교회총연합회가 통합을 선언하고, 한국기독교연합으로 출발했다.
한국교회연합과 한국교회총연합회가 통합을 선언하고, 16일 서울 종로에 있는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한국기독교연합(한기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한기연은 당초 지난 1일 창립총회를 열 계획이었지만, 준비 부족 등의 이유로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창립총회에서 설교를 한 전명구 감독회장은 "한기연 창립은 한국교회가 하나 됨에 의미가 있다"며 "통합을 통해 놀라운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임시 공동 대표회장은 예장통합 이성희 총회장과 예장합동 김선규 총회장, 감리회 전명구 감독회장, 한교연 정서영 대표회장이 맡기로 해 오는 12월 정기총회 전까지 공동 지도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한기연 출범의 주목할 부분은 임원 선거를 없앴다는 점이다.
금권선거 논란 등 한국교회의 병폐로 지목되어 왔던 임원 선거를 없애고, 상임회장단이 대표회장을 추대해 총회에서 결의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상임회장단은 1,000개 교회 이상 교단 현직 총회장들과 1,000개 천 교회 이하 교단 현직 총회장 중에서 5명, 단체협의회 대표 1명으로 구성된다.
또 특정 교단이 대표회장을 독식할 수 없도록 순번제를 채택했다.
5,000개 교회 이상이 '가'군, 5000개 교회 이하 1,001교회 이상이 '나'군, 1,000개 교회 이하 모든 교단을 '다'군으로 나눠 가-나-가-나-가-다 순으로 대표회장을 선임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교계기사보기
1373 | “퀴어신학, 하나님 정의와 사랑 왜곡하는 신성모독이자 거짓신학” | 2023.06.21 |
1372 | '여자는 잠잠하라' VS '여성안수 허락해 달라' | 2023.05.17 |
1371 | 대법원, 김하나 목사 명성교회 대표 자격 인정 | 2023.03.01 |
1370 | 서울시, 약자 돕는 일에 교회 적극 참여 당부 | 2022.10.15 |
1369 | 담임목회 "좁은 문" 불구, 후보생 年 1만명씩 쏟아져... 신학교 정원 감축통폐합 해법은 나왔지만... 목회자 수급 조절 등 근본 대책 필요 | 2021.11.10 |
1368 | 소외된 이웃 따뜻한 겨울나기 돕는 기독교계 - 연탄 때는 백사마을 주민들의 활력소 '비타민 목욕탕' 화재 위험 높은 쪽방촌 어르신 위한 소화기 나눔 기독NGO들, 저소득 가정에 난방비 지원 캠페인 | 2018.11.14 |
1367 |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공사 "북한 방송 남한에 틀어줘야" | 2018.10.31 |
1366 | 북에 두고 온 여동생 가족 감격의 만남 - 최동규 최장원 목사 부자, 감격스런 이산가족상봉 꿈 이뤄.."속히 통일됐으면" | 2018.08.22 |
1365 | "민족이 하나되는 새 역사 하나님께서 이뤄주실 것" - 교계, 정·재계 인사들 광복절 기념식 및 통일 기도회 | 2018.08.15 |
1364 | 세습 인정 판결 후 첫 주일예배 김하나 목사,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자" | 2018.08.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