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교회총연합회와 한국교회연합을 이끄는 교계지도자 들은 17일 서울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달 1일 양 기구를 통합해 한국기독교 연합회를 창립 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앞줄 왼쪽부터 김선규 예장합동 총회장, 전명구 기감 감독회장, 이성희 예장통합 총회장, 정서영 한교연 대표회장과 김요셉 전 대표회장, 고시영 한국기독교통합추진위원장.
한국교회총연합회(한교총)와 한국교회연합(한교연)이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가칭 한국기독교연합회(한기연) 출범을 공식화했다.
한교총을 이끄는 한국교회교단장회의 대표자 3명과 한교연 대표자 3명은 17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교총과 한교연이 통합해 다음 달 1일 한기연을 창립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한교총을 대표해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합동,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등 주요 교단의 수장이 참여해 한기연 출범에 힘을 실어줬다.
이성희 예장통합 총회장은 “한국교회의 건강한 공교회 연합운동을 위해 한기연을 출범하게 됐다”면서 “교단의 교회연합사업위원회가 전권을 위임해줬기 때문에 오는 9월 예장통합 총회 때 한기연 인준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선규 예장합동 총회장도 “지난해 총회에서 연합사업과 관련된 전권을 총회장에게 위임해 줬기 때문에 오는 9월 예장합동 총회 때 한기연 창립 결과를 보고하면 된다”고 말했다.
전명구 기감 감독회장은 “기감도 지난해 실행부위원회에서 한교총 가입을 결의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한교연도 한기연을 통해 조직의 외연 확대와 한국교회의 연합이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고시영 한교연 한국기독교통합추진위원장은 “양 기관의 통합을 반드시 성사시켜 한국교회에 희망을 주고 젊은 목회자들에게 감동을 주겠다”고 말했다.
양측은 기자회견 후 곧바로 한기연 창립총회를 위한 후속작업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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