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방송 PD를 거쳐 현재 국민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강사로 출강하는 조수진 씨(47·사진)가 도서출판 커뮤니케이션북스를 통해 ‘대북방송’이란 저서를 출간했다.
1994년 극동방송에 보도부 기자로 입사한 후 1999년부터 2011년까지 PD겸 아나운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 조씨는 극동방송 특성상 대북방송 프로그램을 많이 맡아 직업 제작, 진행을 했었다.
“당시 ‘남과 북이 하나되어’ ‘복음의 메아리’ 등을 진행했는데 대북방송 자체에 관심도 많았지만 열정도 많이 쏟았습니다. 이 때 다양한 자료들을 잘 챙겨 놓았고 또 직접 경험한 부분들을 이번 저서에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조 씨는 “대북방송은 북한주민을 대상으로 남한이 보내는 메시지”라며 “전쟁 전후엔 심리전 형태로 전개되다 정권이 바뀌면서 논조가 달라지곤 했는데 이 책에서는 이 대북방송의 의미와 역사, 방송의 특징과 주요 프로그램을 다뤘다”고 소개했다.
“이 책이 커뮤니케이션이해총서의 한 권으로 나온 만큼 특히 방송 관련 종사자들이 대북방송을 종합적으로 잘 이해하고 궁극적으로 통일에 방송의 역할이 참 중요하다는 것을 알렸으면 좋겠습니다.”
국민대 출강과 함께 고려대학교 말하기대회(KU다다다) 연구위원이며 국방일보에 칼럼을 쓰고 있기도 한 조 씨는 그동안 ‘통일과정에서의 방송의 역할에 대한 인식 연구’를 비롯 ‘극동방송 대북방송 역사연구’, ‘탈북청소년과 미디어’ 등의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국교계기사보기
1073 | 교회가 '미투' 태풍 겪지 않으려면 - "성폭력 예방대책·처벌제도 보완" 교계 내에서도 목소리 커져 | 2018.02.21 |
1072 | 남방한계선 철책 앞 기도 "한반도에 평화를 주옵소서" | 2018.02.14 |
1071 | 예수님의 고난을 묵상해요...14일부터 사순절 - 통합·기성·기감 묵상집 발표, 예장합동·고신 등 보수교단은 고난주간에 의미 부여 | 2018.02.14 |
1070 | 사이비 '신천지' 논쟁으로 뜨거워진 청와대 게시판 | 2018.02.07 |
1069 | '가나안 성도' 5년 새 배로 늘어 - 한목협 '2017 한국인의 종교생활과 의식조사' | 2018.01.03 |
1068 | <교계, "가나안교회" 사역주목> 우리는 가나안교회 로 간다 - '새로운' 교회 찾아다니는 가나안신자 190만명 | 2017.12.20 |
1067 | <과세 대상 어디까지> 성가대 지휘·반주자 꾸준히 사례비 받으면 종교인 과세 가능 | 2017.10.18 |
1066 | 성공회대, '성중립 화장실' 찬반 격론 | 2017.09.27 |
1065 | "고난은 하나님이 주신 변장된 축복" -북한에 31개월 억류됐던 캐나다 토론토 큰빛교회 임현수 목사 방한 설교 | 2017.09.27 |
1064 | 한국인 성지순례객 익사 이스라엘 갈릴리 호수에서 | 2017.08.09 |